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복합재난 현장 속으로…대피·구조 절차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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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소방안전 인재 양성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이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훈련에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요구되는 대피 절차와 긴급구조 체계를 익혔다.

종합훈련에 참여한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 일동
종합훈련에 참여한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 일동

강의실에서 배운 소방안전 이론을 현장 실습과 연결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직접 살펴보며 실무 중심 교육의 폭을 넓혔다.

서정대학교)는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 30여 명이 10월 19일 포천시 군내면 웰플렉스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복합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포천소방서가 주관했다.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2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투입된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여러 기관이 함께 복합재난 상황에 대응하면서 현장 지휘체계와 기관별 역할, 협력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헬기 추락에 따른 화재와 다수사상자 발생 등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대응부터 유관기관 합동 대응, 수습과 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깝게 구현했다. 특히 사전에 정해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불시에 전달되는 재난 메시지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무시나리오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복합재난은 화재와 인명 피해 등 여러 위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유기적인 협조가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다.

서정대학교 학생들은 경기북부119청소년단 양주소방서 지회 대학부 자격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들은 건물 1층에서 자력대피자 역할을 맡아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피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실제 대피 동선과 긴급구조 절차를 경험하면서 안전한 이동과 질서 있는 대피가 왜 중요한지 현장에서 익혔다.

경기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 현장
경기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 현장

이번 참여는 학생들이 소방안전 분야의 이론을 실제 재난 대응 과정과 연결해 이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난 발생 시 개인의 신속한 판단과 안전수칙 준수뿐 아니라 현장 대응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소방안전 업무의 범위와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도 됐다.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앞으로도 소방·재난안전 관련 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 경험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소방안전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학생들이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재난안전의 중요성과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방 및 재난안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소방안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으며,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은 1만154명, 취업률은 77%다. 지역 산업과 사회의 수요에 맞춘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이러한 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