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 함께 웃고 뛰었다" 의정부시, '징검다리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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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처럼 어우러진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합의 장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렸다.

체험활동과 운동회,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잇고 편견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지난 10월 17일 시청 내 모두의 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징검다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 ‘2026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사업’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험마당을 비롯해 기념식과 표창 수여, 명랑운동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은 공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큰 대야에 여러 비빔밥 재료를 넣고 함께 비비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표현했다. 서로 다른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음식을 완성하듯,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할 때 공동체의 조화도 이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는 일상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지속적인 교류도 중요하다. 함께 체험하고 웃으며 활동하는 경험은 장애를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서로를 동등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징검다리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포용적인 지역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의 이름인 ‘징검다리’처럼 서로 다른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일상 속 교류와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축제가 지향하는 의미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맛있는 비빔밥이 되듯, 이번 징검다리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마음을 잇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시민이 함께 존중받으며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상호 존중과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