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뷰티 졸업작품전, 20년 창작 여정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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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졸업예정자, ‘After glow’ 주제로 5개 전공 작품 공개…K-뷰티 교육 확대 예고

호남대 뷰티미용학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IT스퀘어 1층 소강당에서 제20회 졸업작품전시회 ‘After gl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생활 동안 쌓은 전공지식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재학생 등이 전시장을 찾아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함께 축하했다.
◆ ‘찬란함이 남긴 여운’ 작품에 담아
올해 전시 주제인 ‘After glow’는 ‘찬란함이 남긴 여운’이라는 뜻이다. 4년간의 배움과 경험, 작품을 준비하며 흘린 노력과 열정이 전시가 끝난 뒤에도 관람객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학생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결과물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시선과 해석을 작품에 반영했다. 색채와 형태, 질감, 스타일링을 조화롭게 구성하며 뷰티 분야에서 자신만의 미적 감각을 표현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주제 설정부터 디자인 구상, 재료 선정, 제작과 수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전공 기술뿐 아니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도 함께 키웠다.
◆ 헤어·메이크업 등 5개 분야 역량 선봬
이번 전시에는 졸업예정자 40명이 참여해 다음 5개 분야의 작품을 공개했다.
헤어 분야에서는 얼굴형과 이미지, 의상 콘셉트 등을 고려한 스타일링이 선보였으며, 메이크업 작품에는 색채 조합과 표현 기법을 활용한 개성 있는 디자인이 담겼다.
네일아트 분야에서는 손톱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다양한 패턴과 장식을 구현해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피부와 화장품 분야에서는 피부 관리와 제품에 대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작품을 제시했다.
전시 작품들은 전공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다른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개성과 전문성을 갖춘 결과물은 뷰티미용학과의 교육성과와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회 맞아 교육성과와 미래 방향 공유
올해 전시는 제20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뷰티미용학과는 그동안 졸업작품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이어진 뷰티 전문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알리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뷰티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대 뷰티미용학과는 2027학년도부터 K-뷰티·패션디자인학부 내 뷰티미용학전공으로 신입생을 맞이한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헤어디자인, 피부&화장품, 메이크업&네일디자인 트랙을 운영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뷰티와 패션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스타일링과 디자인, 상품기획, 현장 실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전공 간 협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하나의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융합적인 시각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학생들의 성장과 새로운 출발 응원
졸업작품준비위원장을 맡은 주민정 학생은 전시 준비 과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주민정 학생은 “각자의 시선으로 아름다움을 고민해 온 시간이 모여 하나의 전시가 됐다”며 “서툰 시작부터 마지막 손길까지 함께한 순간들이 우리에게는 대학생활의 따뜻한 여운으로 남고, 후배들에게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펼쳐갈 용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윤영 학과장은 작품 완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졸업 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고, 관람객에게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동시에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작업을 보완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제20회 ‘After glow’ 전시는 졸업예정자들의 창작 역량과 뷰티미용학과의 교육성과를 공유하며 막을 내렸다. 전시 제목처럼 학생들이 남긴 작품의 여운은 대학생활의 마지막 장면을 넘어, 각자의 진로를 향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