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얼마길래… 이미주도 부러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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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억대 성과급 이야기에 “인생이 달겠다” 솔직 반응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SK하이닉스 성과급 이야기에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SBS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영크크는 출근 중'에 출연한 이미주. / SBS 제공
SBS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영크크는 출근 중'에 출연한 이미주. / SBS 제공

18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영크크는 출근 중' 1부에서는 직업계고 출신 청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억대 성과급이면…" 이미주가 털어놓은 속마음

이날 방송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성과급이 대화 주제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미주는 곧바로 솔직한 반응을 내놨다. 이미주는 "저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데, 억대 성과급이라면 진짜 인생이 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 / SBS 제공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 / SBS 제공

방송에서는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한 청년의 사연도 소개됐다. 이 청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21세에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기술을 배우겠다고 마음먹은 시기는 중학생 때였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부터 전문 기술을 익히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첫 직장인 KAI에서 받은 연봉은 7000만~8000만 원 수준이었다. 그는 고교 시절 쌓은 실무 경험이 이직할 때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듣던 배우 이상엽도 감탄했다. 이상엽은 그 학교를 고른 일을 두고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1분기 만에 1인당 1억 원 안팎… 성과급 계산 나와

SK하이닉스 성과급 금액에 관심이 쏠린 데는 올해 실적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2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2조5760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7조6103억 원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전망치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은 301조1965억 원으로 추정됐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7조8154억 원이다.

SK하이닉스 성과급 금액 얼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 뉴스1
SK하이닉스 성과급 금액 얼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 뉴스1

당시 이 전망대로라면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약 22조7000억 원에 이른다.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약 6억300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 수치는 증권가 전망치와 임직원 수만 놓고 산술적으로 나눈 값이다. 1분기 영업이익만 따져도 PS 재원은 약 3조7000억 원 규모다. 1인당으로 나누면 평균 1억 원 안팎이 이미 쌓인 셈이다.

이처럼 성과급 기대가 커진 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있다. 여기에 성과급 제도 개편도 맞물렸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9월 PS 상한선 폐지를 담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삼성전자 제치고 구직자 관심 기업 1위

방송에서 눈길을 끈 SK하이닉스는 실제 취업 시장에서도 구직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16일 자사 플랫폼 구직자들이 설정한 관심 기업 데이터를 공개했다. 집계 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이다.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전체 등록 비중 1.60%로 1위에 올랐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 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 뉴스1

관심 기업 설정은 구직자가 특정 회사를 등록해 두는 기능이다. 등록한 회사에 새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 이메일과 모바일로 곧바로 알림을 받는다.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0.78%에 그치며 5위까지 밀려났다. 2위는 1.48%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0.87%로 3위에 올랐고, 카카오는 0.81%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CJ올리브영이 0.77%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공사는 0.74%로 7위였고, 우리은행은 0.73%로 8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CJ ENM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