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 21일 개소, 청년층 피해 예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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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세사기 예방 위해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시작
청년층 겨냥한 전세피해 사전 차단, 구청·행정복지센터서 무료 상담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전세사기와 전세보증금 미반환으로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단순히 사후 구제에만 머물지 않고 전세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의 이번 사업이 기존 상담 방식과 다른 점은 시민들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되도록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권 가까운 곳으로 상담소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지역별 순환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상담소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부동산 계약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이 계약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소는 계약 전 확인 사항부터 피해 발생 이후 대응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보증금 미반환 조치와 경공매절차 안내, 법적 분쟁 해결 등 법률상담도 함께 제공되며 전세사기 피해지원 신청방법과 향후 대응 절차를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임차인이 계약 전후 단계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사항과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 및 주요 피해 유형까지 포괄적으로 안내하는 구성이다.

찾아가는 상담소는 오는 21일 남구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운영된다.

이후 오는 11월 18일 중구청 민원상담실과 오는 11월 25일 수성구청 민원실 로비에서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해졌으며 부동산 관련 상담과 전세피해 예방·지원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 운영에는 대구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각 구청도 함께 동참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이러한 협력체계를 통해 법적 전문성과 지역 현장의 즉시 대응 능력이 결합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선필 대구시 도시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전세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예방과 지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전세 사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