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강경헌, 30억 받고도 또 협박한 고모에 분노…다미 찾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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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강경헌이 30억을 받아 간 고모의 새 협박에 분노했다.
강대치는 12억 횡령 혐의로 직위 해제되고, 차도윤은 강다미에게 반했다.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에서 강경헌이 연기하는 전진희가 30억 원을 받아 간 고모로부터 또다시 협박을 당한다. 16일 방송에서 고모는 “다미를 찾고 싶어졌다”며 전진희의 과거를 거론하고, 전진희는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뒤 분노를 터뜨린다. 같은 날 강대치(김종훈 분)는 12억 원 횡령 혐의에 휘말리고, 차도윤(배지완 분)은 강다미(정민아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30억 받아 간 고모, 이번엔 “다미를 찾겠다”

전진희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가 상대가 고모임을 알게 된다. 고모는 “이번에도 안 받으면 로비로 찾아가려고 그랬다”고 태연하게 말한다. 전진희가 “다시는 연락 안 하기로 했잖아요. 뭐 하는 짓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고모는 번호를 차단한 것을 문제 삼는다. “너 내 번호 차단했더라? 그래도 혈육인데 조카딸한테 차단당하니까 빈정 몹시 상한다”는 것이 고모의 말이다.

이어 고모는 돈이 생기니 그 아이, 다미를 찾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전진희는 “내가 몇 년을 찾아 헤매도 못 찾은 애다”라며 “고모가 걔를 찾아서 뭐 하려고?”라고 되묻는다.

앞서 고모는 딸을 외면하고 과거를 지운 채 화려한 CEO이자 재벌가 안주인으로 사는 전진희를 압박해 30억 원을 받아 갔다. 통화는 그 이후 다시 걸려 온 협박 전화다.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30억으로는 성에 안 찬다”…전진희의 분노

고모는 요구를 멈추지 않는다. “30억으로는 성에 안 찬다. 계속 허기가 진다”며 “내가 다미를 찾으면 나도 그렇지만 네 인생도 재밌어질 거 같지 않냐”고 말한다. 다미가 자신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전진희의 과거를 물고 늘어지는 대목이다.

전진희는 “어디 마음대로 해봐라”라며 전화를 끊는다. 통화 뒤에는 “돈 챙기고 나니까 할 일이 어지간히도 없나 보지? 30억을 챙겨놓고 감히 또 나를 협박해? 저건 인간이 아니야”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고모의 협박을 곱씹는 전진희의 모습은 다미를 찾으려는 고모를 막기 위해 어떤 행동에 나설지 궁금증을 남긴다. 전진희가 감추고 있는 과거의 비밀도 고모의 입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중이다.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강대치, 12억 횡령 혐의에 직위 해제

같은 날 강대치는 회사에서 12억 원 횡령 혐의를 받으며 위기에 몰린다. 지난 3년간 페이퍼컴퍼니에 허위 발주를 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강대치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회사는 직위 해제와 출근 금지 조치를 내린다.

여기에 징계위원회까지 열리게 되면서 강대치의 처지는 더욱 어려워진다. 네이트TV에는 이 장면을 담은 ‘횡령으로 누명 쓴 김종훈, 출근정지?!’라는 제목의 클립이 올라왔다. 강대치는 앞서 차남으로서 빚 문제가 가족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조미미의 ‘엄마 레이더’, 눈이 부은 막내딸

조미미(김희정 분)는 눈이 퉁퉁 부은 채 집을 나서는 강다미를 보고 아들들을 다그친다. “너네 어제 다미랑 무슨 얘기를 했냐”며 “애가 눈이 왜 저렇게 퉁퉁 부었냐. 다미 분명 울었다”고 걱정한다. 강강남(강은탁 분)은 “귀신이시네”라며 어머니의 눈치에 감탄하지만, 강대치는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뜬다.

15회 예고 스틸컷에서는 서러움에 울먹이는 강다미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강다미는 오빠들에게 대화를 요청했다가 강대치가 입양 사실을 언급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이후 할머니 최순덕(양희경 분)이 자식들에게 이 집에서 생활하려면 생활비를 내라고 선언하면서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출근한 강다미는 조미미에게 전화를 걸어 전날 모아둔 돈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던 이유를 확인한다. “엄마 작은오빠 빚 갚아주고 싶은 거잖아”라는 딸의 말에 조미미는 “엄마가 딸한테 물어보는 것도 안 되는 거냐”고 받아치며 강대치를 돕고 싶은 마음을 사실상 인정한다. 다만 “도와줄 돈이 없다. 지가 알아서 해결해야지”라며 자신도 도울 형편이 아니라고 밝힌다.

환불 창구에서 시작된 차도윤의 마음

백화점에서는 차도윤과 강다미의 만남이 그려진다. 차도윤은 할머니의 불호령으로 동생이 산 물건들을 환불하러 왔다가, 수선을 맡긴 물건을 찾아오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하는 강다미에게 반한다. 강다미는 급히 일을 처리해야 하는 차도윤의 사정을 알고 유니폼과 신발을 바꿔 신은 채 수선실로 달려가 옷을 들고 온다.

“금방 왔죠”라며 웃는 강다미를 차도윤은 멍하니 바라본다. 강다미는 소파 틈에 끼어 있던 패드의 잠금 패턴을 풀어 주인이 차세나(최유빈 분)임을 확인하고 차도윤에게 돌려주기도 한다. 차세나에게 건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강다미가 사촌형인 승윤과도 엮이면서, 강다미를 사이에 둔 승윤과 차도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공식 스틸 (사진=KBS)

강학성의 ‘007 미행’과 황금순의 치료 문제

15회에서는 조미미의 전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이 선글라스를 쓴 채 조미미를 뒤쫓는 장면도 방송됐다. 강학성은 최순덕의 아들이다. 조미미의 집 앞까지 찾아와 조미미, 최순덕, 조리자(안연홍 분) 등 가족에게 들키지 않으려 몸을 숨기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차인성(남성진 분)은 주경호(공정환 분)를 만나 대학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주경호는 황금순의 정신 건강이 맑은 날이 더 많다며 그녀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다.

KBS 1TV는 16일 오후 8시 30분 15회를 방송했으며, 이야기는 16회로 이어진다. 전진희 역의 강경헌과 황금순 역의 김영옥, 정민아·김희정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웨이브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