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 26일 특별공급…도심 신축에 합리적 분양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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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동·센텀시티 생활권 공유…3.3㎡당 평균 1,690만원대 분양
- 연산제2센텀선·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 등 주변 개발계획도 주목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연제구 연산동 토곡사거리 일대에 들어서는 ‘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이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기존 도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신축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갖춘 데다 부산 평균보다 낮은 분양가격을 내세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이 들어서는 토곡사거리 주변은 오래전부터 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기존 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어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은 곳으로, 이미 구축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의 입지적 강점으로는 연산동과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생활권이 꼽힌다. 연산동은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을 중심으로 금융·의료·상업시설이 형성돼 있다. 토곡사거리에서는 과정로와 과정교를 통해 센텀시티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백화점과 대형 쇼핑시설,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생활권에 있으며, 번영로와 원동IC, 연산터널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부산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연천초와 과정초를 비롯해 연제고, 부산외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온천천시민공원과 수영강도 가까워 산책과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분양가격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6년 8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부산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당 772만4,000원으로, 3.3㎡ 기준 약 2,550만원 수준이다.
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의 전 타입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0만원대로 책정됐다. 부산 전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과 비교하면 3.3㎡당 약 860만원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역과 주택형, 분양 시점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실제 구입 비용은 개별 공급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변 교통환경의 변화도 기대 요인이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연산제2센텀선은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토곡과 동해선 부산원동역, 센텀2지구를 거쳐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까지 연결하는 약 8.03㎞ 노선이다.
이 노선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향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토곡사거리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곧바로 착공이나 개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수영강 주변에서는 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지하화해 상부 공간에 문화·체육·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에는 잔디광장과 어린이 야외 복합문화공간, 생활체육시설 등이 포함돼 있어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수영강 일대의 생활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실, 독서실,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지상 1층에는 무인택배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문을 열었다.
연산센텀 월드메르디앙은 기존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센텀시티 접근성, 신축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앞세워 청약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주변 교통망 확충과 수영강 일대 환경 개선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