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장모상…비보 속에도 18일 준PO 2차전 선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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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상 딛고 준플레이오프 등판, 임찬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장모상을 당한 가운데 예정대로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LG 구단은 17일 임찬규의 장모인 고 최윤정 씨가 별세했다고 알렸다. 향년 57세다. 고인은 프로골프선수 손새은의 모친이자 배우 손나은의 어머니다. 손새은과 손나은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성당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임찬규는 가족의 슬픔 속에서도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LG 구단 관계자는 "임찬규의 선발 등판은 변동 없다"고 전했다.

LG는 1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에 1-5로 패했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먼저 1패를 안은 만큼, 18일 2차전은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해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3위 KIA와 맞붙는 이번 시리즈에서 LG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려면 3승을 거둬야 한다. 1·2차전은 KIA의 홈구장인 광주에서 열리며, 이후 경기는 일정에 따라 잠실과 광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임찬규는 1992년생으로, 2011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 활약해 온 우완 선발투수다. 서울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며,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아 LG의 선발진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직구의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커브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고, 정교한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 특징이다.

2023시즌에는 14승을 거두며 LG의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3년 12월에는 4년 총액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잔류했다. 2025시즌에도 160⅓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꾸준함을 입증했고,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6시즌에는 정규시즌 15승 7패를 기록했으며, 9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