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1.6%로 종영…정산 12만 원 충격의 한국 예능

작성일

‘우주떡집’ 최종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1.6%로 막을 내렸다.
정산 12만 원 충격과 협상 끝 281만 원, 미미의 이용권 제안이 담겼다.

예능 '우주떡집' 포스터·스틸컷 (사진=tvN)
예능 '우주떡집' 포스터·스틸컷 (사진=tvN)

tvN 예능 ‘우주떡집’이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회(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6%로, 직전 11회(2.2%)보다 0.6%p 내려앉았다. 마지막 영업을 마친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은 지출을 제외한 수익이 12만 8850원에 그치는 결과와 마주했고, 본사와 협상한 끝에 281만 6500원을 확정했다.

최종회 1.6%…2.9%로 출발해 2%대 박스권

뉴스엔이 닐슨코리아 자료를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집계한 최종회 시청률은 1.59%다. 지난 9일 방송된 11회에서 2.2%까지 올랐다가 한 주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연출은 나영석, 김예슬이 맡았다.

시청률 흐름을 보면 1회는 2.9%로 출발했고, 2회에서 3.0%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8회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며 2%대에 머물렀고, 9회 1.8%, 10회 1.3%로 1%대까지 내려갔다. 11회에서 2%대를 회복했으나 최종회에서 다시 1%대로 돌아가며 시청률 반등 없이 종영했다.

예능 '우주떡집'의 한 장면 (사진=tvN)
예능 '우주떡집'의 한 장면 (사진=tvN)

마지막 영업 전략과 12만 8850원의 정산 결과

멤버들은 마지막 영업에서 고흥 매장의 메뉴를 추가하고 전체 메뉴명을 바꾼 채 손님을 맞이했다. 적자 위기에 놓인 만큼 워크인 손님을 받으면 그 매출을 2배로 인정해 주겠다는 본사의 제안도 수락했고, 직접 호객에 나서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정산 타임에서 지출 내역을 제외하자 남은 수익은 12만 8850원이었다. 충격적인 결과 앞에서 멤버들은 본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숙소와 렌터카, 항공료 등 부담 비용을 조정한 끝에 최종 281만 6500원을 받게 됐고, 1인당 약 70만 원씩 나눠 가졌다.

수익금의 쓰임새는 제각각이었다. 이영지는 떡볶이 조리용 식기, 이은지는 굿즈 아이템, 미미는 배달 앱 상품권, 안유진은 본사 건물과 인력을 사용할 수 있는 본사 이용권으로 바꿨다.

미미의 에필로그 제안과 이은지의 한마디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미미가 뜻밖의 제안을 꺼냈다. 배달 앱 상품권 대신 ‘우주떡집’을 하고 싶을 때 운영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었다. 예상치 못한 말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이용권에는 4명 전원이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조건을 들은 이은지는 “하고 싶다고 평생 말 안 하면 되는 거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의 이 한마디로 12회에 걸친 떡집 운영기가 마무리됐다.

서울 3일 차 최고 매출 210만 9500원과 핑크빛 루머

최종회 초반에는 알바생 도경수와 함께한 서울 매장 세 번째 영업이 담겼다. 서울 영업 3일 차 매출은 210만 9500원으로, 서울 매장 영업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멤버들과 도경수는 생일을 앞둔 손님을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해 ‘Popcorn’을 부르며 테이블을 직접 찾아갔다.

영업 중에는 핑크빛 소동도 벌어졌다. 이영지와 도경수가 2층 홀을 정리하러 올라가자 주방에 남은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두 사람을 소재로 장난스러운 루머를 만들어 냈다. 두 사람이 도움을 사양하자 이 ‘루머 3인방’은 2층에 둘만 있다는 생각에 음흉한 눈웃음을 주고받으며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벌칙 수행기로 시작한 떡집, 주방·홀 팀과 알바생 합류

‘우주떡집’은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 토롱이의 방 탈출 미션을 실패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떡집 아르바이트로 벌칙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주방과 홀로 역할을 나눠 장사에 나섰다.

주방은 미미와 이영지가 서로 응원하고 도와 가며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내놓았고, 홀은 이은지와 안유진이 손님을 응대하면서 음료와 디저트 주문까지 소화했다. 에스파 카리나와 가비, 도경수가 알바생으로 합류해 일손을 보탰다. 멤버들이 매너리즘과 번아웃을 이겨내며 주고받은 티키타카도 방송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