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예비 특수교사들, AI 교육현장서 장애학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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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특수교육과 재학생 12명, 광주선명학교 AI 챌린지 봉사 참여…맞춤형 교육지원 역량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면서 장애학생의 특성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AI 챌린지 대회’에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AI 챌린지 대회’에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 예비 특수교사들이 장애학생들의 AI 체험 활동을 돕고,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필요한 현장 실무능력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AI 챌린지 대회’에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애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예비 특수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AI 기반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교육을 지원하는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춘 AI 체험의 장

AI 선도학교로 선정된 광주선명학교는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을 넓히기 위해 학생별 특성과 교육과정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등부에서는 AI 퀴즈대회와 타자왕 선발, AI 교육기기 ‘알버트(Albert)’ 활용 활동 등이 진행됐다. 고등부에서도 AI 퀴즈대회가 열렸으며, 전공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 대회가 펼쳐지는 등 교육과정에 맞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AI 챌린지 대회’에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AI 챌린지 대회’에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 광주여대

학생들은 각자의 수준과 관심에 맞는 활동에 참여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학습과 체험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AI 교육을 단순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장애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교육활동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재학생 12명, 퀴즈대회 진행 돕고 맞춤형 지원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은 초등부 AI 퀴즈대회에서 활동 지원 봉사자로 나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장애학생들이 대회 진행 방식과 문제 내용을 이해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마다 이해 정도와 참여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필요한 설명을 제공하고, 문제 이해와 활동 수행 과정에서도 개별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일률적인 안내보다 참여 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 AI 시대 특수교사에게 필요한 실천 역량 체득

이번 봉사활동은 예비 특수교사들에게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해 보는 기회가 됐다.

재학생들은 AI 기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학생별 교육적 요구를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설명 방식과 지원 방법을 조정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며 의사소통하는 과정은 현장 대응 능력과 교육적 판단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AI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교육환경에서는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장애학생이 해당 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활동은 기술 활용과 개별화된 교육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 지역 특수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교육 확대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지역사회 특수교육기관과 연계한 스마일링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습득한 전공지식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장애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예비 특수교사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다.

학과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교육이 확대되면서 특수교사에게도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게 교육활동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재학생들이 이러한 역량을 실제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넓히고, 장애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비 특수교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