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닮아 마이크 집었나…31개월 딸 얼굴 첫 공개한 '스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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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서 마이크 선택한 딸, 지금은 열창 중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1개월 된 첫째 딸의 얼굴과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작은 마이크를 손에 쥔 채 노래에 집중하는 딸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지난 15일 이승기의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한번 뭉칠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이승기가 콘서트 공연을 앞두고 밴드와 합주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대기실에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딸의 돌잔치에서 있었던 일을 꺼냈다.
이승기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우리 딸 돌잔치를 했는데 돌잡이를 하지 않냐, 근데 거기 올라오는 기본 세팅들이 있다, 명주실, 판사봉, 청진기, 돈, 그리고 요새는 마이크를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진짜 (우리 딸이) 마이크 잡게 하고 싶지 않아가지고 (내가) 마이크를 밑에다가 막 숨겨놨다, 근데 그거 골랐다"라며 예상과 달랐던 딸의 선택을 전했다.
제작진이 "형 마이크를 많이 봐서 그런가?"라고 묻자 이승기는 "아 모르겠다, 그냥 쓱 훑더니 그걸 집더라, 안 되는데"라고 답했다. 가수로 활동해 온 아빠의 직업과 연결해 웃음을 자아낸 대목이다. 이승기는 딸이 마이크를 선택한 사실을 두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당시의 반응을 전했다.
영상에는 돌잡이 일화와 맞물리는 딸의 현재 모습도 공개됐다.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딸은 의자에 앉아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 주변에서 말을 걸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노래를 이어갔다. 31개월 된 아이가 마이크를 잡고 열창하는 장면은 이승기의 음악 활동과도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촬영 현장에는 이다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음성도 담겼다. 노래하는 딸을 향해 "노래 부르는 거야?"라고 묻는 목소리다. 영상에서 이다인의 얼굴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듯한 음성이 함께 실리면서 관심을 더했다.
이승기는 딸의 평소 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승기는 "우리 딸이 3살이 안 됐잖아"라며 딸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고개를 흔들며 "아이스크림 주세요. 메론 맛이요"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강에서 딸과 둘이 산책하다 편의점에 들렀던 일화도 소개했다. 딸은 편의점을 발견하자 먼저 들어가자고 했고,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졸랐다. 이승기는 딸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너무 귀여우니까 안 사 줄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에 대해서는 "얼굴에 막 바르면서 얼굴 전체를 다 먹어 버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은 이승기가 콘서트 합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공연을 앞둔 가수로서의 모습과 어린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일상이 한 콘텐츠에 담겼다.
한편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2023년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4년 2월 첫째 딸을 얻었으며, 지난 7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아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승기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이승기2'를 통해 공연 준비 과정과 일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