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쌍둥이 엄마의 정체, 심이영이었다…전 재산 들고 사라진 은옥 등판

작성일

심이영이 ‘사랑이 온다’에 쌍둥이 엄마 이은옥 역으로 합류한다.
안희연 가족의 전 재산을 가지고 사라졌던 인물이 돌아온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 포스터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포스터 (사진=KBS)

배우 심이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 합류한다. 10월 16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심이영은 극 중 쌍둥이 규서(박수오 분)와 규민(김민서 분)이 어렸을 때 두고 떠난 엄마 이은옥 역을 맡는다. 은옥은 규림(안희연 분) 가족의 전 재산을 가지고 사라진 인물로 소개돼 온 만큼, 갑작스러운 등장이 극에 변화를 예고한다.

쌍둥이를 두고 떠난 엄마, 이은옥으로 돌아온다

심이영이 연기하는 이은옥은 규서와 규민 형제가 어린 시절 곁에 남겨둔 채 떠난 친엄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가족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이야기에 새로운 갈등의 축을 만든다. 소속사는 은옥을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갑작스럽게 등장해 주변을 혼돈에 빠뜨리는 인물로 설명했다.

그동안 은옥은 직접 모습을 비추지 않은 채 이름으로만 언급돼 왔다.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는 박수오와 김민서가 각각 규서, 규민 역을 맡고 있어, 은옥의 등장은 두 인물이 지닌 서사와도 맞닿는다. 은옥이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앞으로의 방송에서 그려진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한 장면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한 장면 (사진=KBS)

안희연 가족의 전 재산을 들고 사라진 과거

은옥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이는 또 다른 이유는 규림과의 관계다. 은옥은 과거 규림의 가족이 가진 전 재산을 모두 챙겨 자취를 감춘 인물이다. 규림 역은 안희연이 연기한다.

즉 은옥은 쌍둥이 형제에게는 자신들을 두고 떠난 엄마이고, 규림의 가족에게는 재산을 가지고 사라진 사람이다. 두 갈래의 상처가 한 인물에게서 만나는 구조다. 조이뉴스24는 은옥의 귀환이 극 전체에 거대한 파란과 갈등을 예고한다고 전했다.

‘사랑이 온다’에 합류한 안희연 (사진=뉴스1)
‘사랑이 온다’에 합류한 안희연 (사진=뉴스1)

서늘함과 미스터리를 오가는 연기 변신

심이영은 그동안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 온 배우다. 소속사 측은 심이영이 현실감 넘치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은옥의 미스터리한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일에 싸인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무게를 둔다는 설명이다.

직전 작품과의 결도 다르다. 심이영은 앞서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청량한 분위기를 보여줬던 전작과 달리 ‘사랑이 온다’에서는 서늘함과 비밀을 품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사랑이 온다’에 합류한 안희연 (사진=뉴스1)
‘사랑이 온다’에 합류한 안희연 (사진=뉴스1)

16.6% 기록 중인 ‘사랑이 온다’, 새 인물로 전개에 변화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홍석구 PD가 연출하고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쓴다. 안희연과 하석진이 주연을 맡았다.

시청률은 최근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6.6%를 기록했다. 앞서 21회가 16.3%로 직전 20회 14.7%보다 1.6%p 올라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뉴스인사이드는 심이영의 합류로 한층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규림·김무진 로맨스 곁에 놓이는 은옥

극의 한쪽에서는 규림과 김무진(하석진 분)의 로맨스가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21회에서 규림은 ‘정떨어지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호피 무늬 스타일링에 레스토랑 진상 행동까지 동원했지만, 김무진은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했다.

규림이 주인공인 이 로맨스 위에 규림 가족의 재산을 가져간 은옥이 등장하는 것이다. 은옥이 합류하는 구체적인 회차는 제작진이 밝히지 않았다.

배우 심이영과 방송 정보

1980년생인 심이영은 2000년 영화 ‘실제상황’으로 데뷔했다. 이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백년의 유산’, ‘아이가 다섯’, ‘푸른 바다의 전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인간수업’, ‘7인의 탈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