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생활폐기물 청소업체 현장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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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행업체 정기적 소통 창구 마련
경기 고양특례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의 목소리를 청소행정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대행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쾌적한 명절을 위해 힘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기적인 소통 창구 마련과 수거 차량을 활용한 시정 홍보 등 현장에서 제안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16일 시청 타운미팅실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 연휴에도 원활한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노력한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시와 대행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행정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환경을 뒷받침하는 필수 행정서비스다. 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생활 불편은 물론 거리와 주거지역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수거체계 운영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명절 연휴에는 생활폐기물 발생과 수거 일정 관리에 세심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행정기관과 대행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거체계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듣고 실제 업무 여건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내 12개 대행업체 대표들은 시와 업체 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수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부서와 신속하게 협의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장의 의견이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행정 운영에 반영되려면 정기적인 의견 교환과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소통 방식의 구체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대행업체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 약 154대를 활용해 고양시의 문화·관광 행사와 자원순환 정책 등을 알리자는 것이다. 수거 차량은 지역 곳곳을 운행한다는 점에서 시민과 일상적으로 접하는 이동 매체가 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홍보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생활폐기물 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다.
다만 차량을 활용한 홍보가 실제로 추진되려면 홍보물 부착 방식과 차량 운행·관리 여건, 비용, 홍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현장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소통 창구 역시 운영 주기와 참여 범위, 건의사항 처리 절차 등을 구체화해야 지속적인 협력체계로 이어질 수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과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묵묵히 힘써 주신 대행업체 근로자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현재 12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수거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