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 3명 부상...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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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장공장에서 큰 불...소방관 3명 부상, 1명 심정지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다른 소방대원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에 있는 4층 규모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는 건물 3층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을 고려해 불이 난 지 1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내렸다. 이어 오전 9시 9분쯤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공장 관계자 등 4명은 자력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
공장 내부에는 4류 위험물로 분류되는 인화성 액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소식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진압과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장 안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많은 점을 들어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진압 과정 중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관련 대응에 특별히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80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