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AI 시대 맞춰 4000명 양성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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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추진하는 AI 인재 혁신대학, 기업 실무와 만나다
이론 벗어난 AI 교육, 경북 대학들의 변신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도는 전공 구분 없이 AI 교육을 확대하고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AI 인재 혁신대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벗어나 현장 경험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이다.
지난 15일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앵커 혁신 특구 기반 AI 인재 혁신대학 조성 및 확산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영남대와 경북연구원,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도는 '앵커 혁신 특구(가칭)'와 연계해 정부의 규제 특례와 예산 지원을 확보하고 AI 인재 혁신대학을 지역 AI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인재 수요가 먼저 조사된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막는 규제를 완화할 방안도 함께 분석된다.
전공 불문 AI 기초 교육 도입과 기업 실무 프로젝트 연계, 영남대의 선도 시범사업 추진, 경산을 비롯한 경북 전역으로의 성과 확산 방안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도는 11월 중간보고와 12월 최종보고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한 후 지역 현장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허브화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등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영남대는 지난 3월 경상북도가 추진한 AI 전략산업 앵커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4년간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영남대가 '경북 AI+X 허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AI 대전환과 AI+X 인재 4,000여 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대학은 단순한 인재 양성기관을 넘어 지역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앵커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학과 산업계의 현장 의견, 연구용역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실행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고, 정부 건의와 공모 연계를 통해 경북에 소재한 대학이 AI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공지능 융합원을 중심으로 AI 연구·실증, 인재 양성, 기업지원과 기술사업화를 연계하는 경북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이 정착된다면 경북은 단순한 인재 배출 지역을 넘어 AI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