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은 천재…조국 딸과 달라” 공개 언급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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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서정욱 변호사 말 빌려 라디오 인터뷰서 언급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 의혹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지난 1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서 지금 미국에서 국감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 없는 틈을 타서 정치적으로 보복이라고 해야 될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에 대한 정확한 지적,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건에 관한 정확한 지적들을 한 의원이 뼈아프게 해오지 않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관해서 예전에 종결된 사건을 꺼내서 한 의원에 대한 도덕성을 흠 내려고 하는 억지 시도"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빌려 한 의원 딸에서도 언급했다.
배 의원은 “대표적인 반한(반한동훈)이었던 서정욱 변호사께서 요새 ‘한동훈 딸은 원래 천재’라며 성적표까지 들고나와서 증명을 해 주고 있으셔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변호사의 말씀을 빌리겠다. '조국과 한동훈의 딸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한 의원이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며 "한 의원이 딸 사건을 덮었나"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남의 딸 사건은 탈탈 털던 한동훈의 검찰이 한동훈의 딸 앞에서는 멈춰 선 이유를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라며 "검찰이 알아서 긴 것인가 아니면 장관 한동훈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교과서"라며 한 의원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에게 수사 중단 경위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길을 막았고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했다"라며 "한 의원이 내세운 무혐의가 수사의 결론이 아니라 수사를 막은 결과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의 해당 발언은 민주당 일각에서 한 의원의 딸이 다른 사람이 만든 수학 문제로 전자책을 만들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0.99달러에 판매한 것을 두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한 것을 근거 없는 공세라고 일축한 것이다.
한 의원은 "(법무장관) 청문회 당시 민주당 측에서 마구잡이식 고발했을 뿐, 문제 될 만한 것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민주당의 망상"이라며 "그러니 덮느니 마느니 할 게 없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9억 2000만 원 받아먹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온리(only) '한동훈 아웃' '한동훈 파일' 수첩 지시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단체로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참 초라하고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은 2022년 5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약 1년 8개월간 수사를 벌인 경찰은 2023년 12월 불송치 결정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다음은 지난 10일 한동훈 의원이 딸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입니다. 청문회 당시 민주당 측에서 마구잡이식 고발했을 뿐, 문제될 만한 것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지요. ‘민주당의 망상’입니다. 그러니 덮니 마니 할 게 없습니다.
민주당이 ‘9억2천만원’ 받아먹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only ‘한동훈 out’, ’한동훈 file‘ 수첩 지시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단체로(도대체 몇명이나 달려든 겁니까~)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참 초라하고 한심합니다.
내일부터 미국 등 미주 국정감사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