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나주는 어떤 도시가 될까요?”… 윤병태 시장, 초등생과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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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초 6학년 학생 3명과 시장실서 특별한 인터뷰… 눈높이 소통 통해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 공유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역 초등학생들과 마주 앉아 나주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다소 엉뚱하면서도 날카로운 학생들의 질문 세례에 윤 시장은 눈높이에 맞춘 다정한 답변으로 화답하며 지역 사회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 남평초 6학년 학생 3인방, 일일 기자로 변신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전날인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남평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3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큰 인물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평소 지역 사회와 행정에 대해 가졌던 호기심을 해소하고, 시장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더 넓은 시야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일일 꼬마 기자로 변신한 남평초등학교 조윤, 황의서, 이유빈 학생은 미리 준비해 온 꼼꼼한 질문지를 꺼내 들고 당차게 인터뷰를 주도했다. 학생들은 시장이라는 직업의 역할부터 시작해 관광, 청소년 정책, 나주의 장점, 그리고 미래 발전 방향에 이르기까지 어른들 못지않은 깊이 있는 질문들을 쏟아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 “시민 생활 살피고 미래 그리는 역할” 맞춤형 설명 눈길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역시 행정의 책임자인 “나주시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였다. 윤병태 시장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행정 용어 대신, “시민 여러분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나주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려서 그것을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이라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윤 시장은 농업,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가꾸는 것이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관광·청소년·미래 산업 아우르는 릴레이 질문 '톡톡'
이어 나주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에 대한 당찬 질문들이 이어졌다. 관광 정책을 묻는 질문에 윤 시장은 영산강과 천년 고도의 역사 문화 유산을 언급하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관광객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특히 또래 친구들을 위한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는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나주꿈자람어린이도서관 등 최신 인프라 확충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의 미래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질문에 윤 시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지역의 우수한 에너지 인프라를 소개하며, "우리 학생들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굳이 서울 등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아도, 나주에서 꿈꿔왔던 일자리를 찾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 미래 세대가 꿈꾸는 ‘살기 좋은 나주’를 함께 그리다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진 대화는 나주시정에 대한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학생들 각자의 풋풋한 진로와 꿈,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나주의 미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살기 좋은 나주는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마지막 질문에 윤병태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마음껏 꿈을 키우고,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하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라고 답했다.
멘토링을 마친 윤 시장은 “나주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라날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토록 깊은 관심과 통찰력을 가지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주어 무척 대견하고 감동적이었다”라며, “오늘 나눈 대화들이 세 학생을 비롯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작은 나침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맑은 꿈과 담대한 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크고 희망찬 나주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