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에 트렌드를 입히다…호남대 패션디자인학과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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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서 특별상 등 무더기 수상…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결실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가 전국 규모의 패션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미래 K-패션을 이끌어갈 디자인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탄탄하게 다졌다.
호남대학교는 최근 (사)전주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제22회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특별상과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는 최근 (사)전주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제22회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특별상과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 호남대

우리 전통의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인 감각의 패션으로 재해석해 낸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실무 중심 교육 지원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 한지의 멋을 패션으로… 전국 무대서 압도적 기량 입증

호남대학교는 최근 (사)전주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제22회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특별상과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호남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총 11명의 우수한 학생이 9개의 팀을 꾸려 당찬 도전장을 냈다. 치열한 심사 결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1학년 김준서 학생이 영예의 특별상을 거머쥐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3학년 김은지·이상훈 학생 팀이 특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강태희·김소희(1학년) 팀, 박진형(1학년), 박은서(2학년), 그리고 박지영·장민석·이은성·홍정빈(3학년) 학생 등 참가 학생 대다수가 입선작에 선정되는 등 학과 전체의 고른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렸다.

◆ 방학 잊은 열정,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

학생들의 이번 대거 수상 이면에는 학과에서 전략적으로 운영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 든든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호남대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이 지난 1학기 동안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운영된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인 ‘한지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 과정의 눈부신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해당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은 총 3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한지가 가진 고유의 질감과 내구성 등 전통 소재의 특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를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 소재로 접목하는 다양한 기법을 연구했다. 치열한 1차 디자인맵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찌는 듯한 여름방학 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실에 머물며 실제 출품할 의상 작품 제작에 매진했고, 그 결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게 되었다.

◆ 런웨이 수놓은 학생들의 땀과 노력… 실전 감각 '쑥쑥'

대회 수상자들은 지난 10월 8일 전주 현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전주한지패션대전’의 메인 패션쇼 무대에도 직접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학생들은 오랜 시간 공들여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바느질해 완성한 창작 의상들이 전문 패션모델들의 워킹을 통해 화려한 조명 아래 런웨이를 수놓는 감격스러운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실전 감각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낸 김준서 학생은 “정규 수업 외에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어려웠던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옷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 자체가 정말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준비한 공모전에서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의 진로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실무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미래 패션 인재 산실로 도약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급변하는 패션 산업 현장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은 전국 규모의 각종 패션 공모전과 디자인 경진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괄목할 만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과 학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학과장인 김지연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쉬지 않고 쏟아부은 열정과 땀방울이 이번 무더기 수상이라는 훌륭한 결과로 이어져 지도교수로서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무한한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글로벌 패션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의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