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만평] 104억 적자 나자 주말 요금 2배 올린 한강버스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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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104억 손실·리베이트 의혹, 오세훈 시장 국감서 집중 포화
항소심 앞둔 오세훈, GTX-A 철근 누락·주택 공급 놓고 여야 격돌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선고를 일주일여 앞둔 15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오 시장의 사법 리스크와 한강버스 사업의 리베이트 의혹,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 서울시 핵심 현안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맞붙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감 현장의 가장 큰 뜨거운 감자는 오 시장의 핵심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였다. 야당 의원들은 한강버스를 운용하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누적 영업손실(104억 원)과 주말 이용객이 평일의 2.2배에 달해 '대중교통'으로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집중 공격했다. 특히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 선박 제작 과정에서 사업비 일부가 브로커를 거쳐 흐른 '리베이트 의혹'을 새로 제기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재 관련 정황을 파악해 서울시 차원의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3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된 오 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사법 리스크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1심 벌금 1,000만 원 선고 결과를 거론하며 당선무효형 확정 시 발생할 시정 공백 우려를 지목하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맞서며 오 시장의 주택 공급 성과와 신속통합기획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안전관리 및 도심 재개발 현안도 주요 쟁점이었다.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보강 공법 결정 지연, 삼성역 무정차 통과 연기 및 개통 지연에 따른 손실보전금 청구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책임 공방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싸고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구한 국가유산청과의 마찰, 서울시 아파트 집값 상승세 속 주택 공급 실적 검증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여야의 대립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