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이 올라오다니…이규한과 결혼 깜짝 발표 후, 솔비가 직접 올린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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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와 배우 이규한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별도의 열애설 보도 한 줄 없이 곧바로 날아든 결혼 발표였기에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다. 15일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 등을 통해 공식 확인된 두 사람의 결혼 일정과 진행 방식, 솔비가 같은 날 직접 올린 SNS 글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가수 겸 화가 솔비. / 뉴스1
가수 겸 화가 솔비. / 뉴스1

2027년 4월 비공개 예식, 양가 상견례 이미 마쳤다

공식 확인된 결혼 일정은 2027년 4월 중이다.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하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취재진이나 일반 하객 없이 가족 중심의 조용한 자리로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 과정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양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마쳤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예식까지 약 6개월 남은 시점에 상견례가 끝난 만큼, 세부 준비는 이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 예식인 만큼 식장 선정과 하객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도 양측이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 한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속사 지안캐슬은 공식 입장에서 "솔비와 이규한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할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했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혼 발표 당일 솔비가 직접 올린 글..."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다"

결혼 발표 당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인생에 중요하고 행복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함께 내일을 그려가게 됐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작품'이라는 단어다. 솔비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솔비의 이력이 그대로 묻어나는 표현이다. 그는 글의 끝에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당부를 남겼다.

결혼 발표 당일 솔비가 공개한 이규한과의 투샷. 손 맞잡은 두 사람. / 솔비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 당일 솔비가 공개한 이규한과의 투샷. 손 맞잡은 두 사람. / 솔비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 당일 솔비가 공개한 이규한과의 럽스타그램. / 솔비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 당일 솔비가 공개한 이규한과의 럽스타그램. / 솔비 인스타그램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해변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나무와 꽃을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발표와 함께 올라온 사진이 연출된 웨딩 화보가 아니라 일상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구도여서,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편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열애설 한 번 없었다, 깜짝 발표의 배경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더 놀랍게 다가온 이유는 사전 열애설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별도의 열애 보도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이 공개됐다. 연애 단계를 건너뛴 듯한 속도감이지만, 실제로는 약 1년여간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끝에 나온 결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 예능 '오빠생각'에 고정 패널로 함께 출연하며 동료로 처음 만났다. 이후 오랜 기간 서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2025년 7월 KBS2 연애 리얼리티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 함께 출연하면서 다시 만났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카메라 밖에서 사석 만남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첫 인연부터 따지면 두 사람이 서로를 알고 지낸 기간은 약 9년이다.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다 연애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 부부로 이어졌다.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엇갈렸다, 최종 선택 결과는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당시 두 사람의 결말은 어땠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방송에서는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다. 최종 선택에서 즉각적인 커플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다.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함께 출연해 화기애애했던 이규한과 솔비. /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함께 출연해 화기애애했던 이규한과 솔비. /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엇갈림의 내용은 이렇다. 솔비는 최종 선택에서 이규한을 지목했다. 반면 이규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유는 우정과 연애 감정 사이의 조심스러움이었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서 관계가 달라질 때의 부담이 컸다는 설명이다. 방송상으로는 일방향 선택으로 마무리된 엇갈린 결말이었다.

그렇다고 방송 내내 두 사람의 거리가 멀었던 것은 아니다. 방송 초반부터 드라이브 데이트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나눴다. 호감의 방향은 맞았고, 최종 선택의 순간에만 타이밍이 어긋났던 셈이다. 이규한이 선택을 포기한 판단이 관계를 끝내려는 의미가 아니라 조심스러움에서 나온 것이었다는 점은, 이후 두 사람이 실제로 결혼에 이르렀다는 결과가 뒷받침한다.

종영 후 약 1년, 카메라 밖에서 이어진 만남

방송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 촬영 종료 이후 카메라 밖에서 사석 만남을 이어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진지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약 1년여에 걸친 비공개 교제였다.

방송에서 맺어지지 못한 커플이 방송 종료 후 연인이 되는 경우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흔치 않은 흐름이다. 최종 선택이라는 형식적 결과와 실제 관계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사례이기도 하다. 카메라의 시선과 최종 선택의 압박이 사라진 뒤에야 두 사람이 서로의 속도에 맞춰 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함께 출연했던 이규한과 솔비. /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함께 출연했던 이규한과 솔비. /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열애설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사람 모두 방송 출연자이자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인데, 약 1년간 교제 사실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았다. 사석 만남 위주로 관계를 이어갔다는 설명과 맞아떨어진다. 비공개 예식을 택한 것 역시 같은 결의 선택으로 읽힌다.

예비 신랑・신부, 솔비와 이규한은 누구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룹 활동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로 무대와 예능을 오가며 이름을 알렸다. 본명 권지안으로는 화가로도 나서 미술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가수, 방송인, 화가를 넘나들며 쌓은 경력이 20년 가까이 된다. 2006년 데뷔 기준으로 올해 21년차에 해당한다.

이규한은 1980년생으로, 1996년 KBS2 드라마 '스타트'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귀궁',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다. 데뷔 연도를 기준으로 연기 경력은 올해 30년째다. 200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최근 사극 계열 작품까지 장르의 폭이 넓다.

솔비. / 솔비 인스타그램
솔비. / 솔비 인스타그램
이규한. / 뉴스1
이규한. / 뉴스1

다음은 솔비가 15일 직접 SNS에 올린 글.

안녕하세요 솔비예요.

제 인생에 중요하고 행복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하게 됐습니다.

제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함께 내일을 그려가게 됐어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