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육성 본격화···'남부권 혁신벨트' 핵심 거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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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 사로잡는 구미의 투자 전략
대한민국 최대 반도체 산업 박람회‘SEDEX 2026'에 공동 부스 운영

구미시 SEDEX 2026 홍보 부스.  / 구미시
구미시 SEDEX 2026 홍보 부스. / 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사업과 광주-구미-부산을 연결하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계획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위상을 바탕으로 구미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신 동향과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은 메모리와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된다.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에 구미반도체추진단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관내 반도체 소부장기업 4개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 활동을 펼쳐 구미의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투자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직접적인 상담 기회를 확보하려 한다.

구미시는 전시 기간 동안 지난 1969년 조성된 이래 50여 년간 축적된 산업 경험과 집적 기반을 갖춘 기존 구미국가산단의 우위성을 집중 홍보한다.

동시에 현재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입지 경쟁력도 강조하며, 신구 산업단지가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반시설의 장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기반과 집적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