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근황 알려졌는데… 생각보다 다른 모습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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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양락1번지' 출연해 하얗게 센 콧수염 공개

가수 김흥국이 하얗게 센 콧수염과 민머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2024년 8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감독 윤희성)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2024년 8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감독 윤희성)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양락1번지'에는 ‘20분 내내 들이대는 김흥국ㅣ한잔주락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흥국은 이날 게스트로 나와 개그맨 최양락, 권재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흥국, 하얀 콧수염에 민머리 근황

권재관은 김흥국을 보자마자 "아이고, '들이대' 형님"이라며 반겼다. 이에 김흥국은 "또 불러줘서 고맙다"며 수줍게 웃었다. 최양락이 "예전 그 에너지는 다 어디 갔냐"고 묻자, 김흥국은 "너무 오래 쉬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권재관은 "이제 다시 달리시라"며 김흥국을 응원했다.

김흥국과 최양락, 권재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튜브 '양락1번지'
김흥국과 최양락, 권재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튜브 '양락1번지'
최양락. / 유튜브 '양락1번지'
최양락. / 유튜브 '양락1번지'

최양락은 한결 깔끔해진 김흥국의 차림새도 언급했다. 그는 "좀 지저분하고 터프하게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신수가 훤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사람은 늘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언젠가 연락이 오는데 그게 드디어 오늘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양락이 다시 "많이 쉬었냐"고 묻자, 김흥국은 "많이 쉬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김흥국은 “'양락1번지'에 나왔으니 이제 끝난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양락은 김흥국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콧수염 민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흥국은 "안 밀었다. 하얘져서 안 보이는 거다. 염색만 하면 지금도 그대로 살아 있다"고 답했다.

김흥국 근황. / 유튜브 '양락1번지'
김흥국 근황. / 유튜브 '양락1번지'

김흥국은 수염 이야기를 이어가다 쓰고 있던 모자를 벗었다. 그러자 모자 아래 가려져 있던 민머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함께 있던 출연진은 예상하지 못한 모습에 놀랐고,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최양락은 "눈이 자꾸 위로 간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탈모 고백 뒤 치료제 모델로 나서

김흥국의 탈모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0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탈모와 가발 착용 사실을 직접 털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에는 탈모 치료제 브랜드 '모발폭탄'의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흥국은 “80년대 초에 데뷔할 때만 해도 머리숱이 정말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호랑나비'가 크게 히트하고 방송 일정이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러기아빠로 지냈고 여러 사회적 이슈를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컸다. 나중에는 머리가 거의 다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약 100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꼴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남성의 27%와 여성의 15%가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국, 정치와 선 긋고 다시 무대로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해 5월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김흥국 씨와 손을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해 5월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김흥국 씨와 손을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흥국은 그동안 정치 관련 행보로도 여러 차례 관심을 받았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 발언했고, 지난해 4월에는 나경원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캠프에서 자문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김흥국은 같은 해 10월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사람들을 웃게 하고 같이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흥국은 지난 1월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내고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