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부터 로컬 창업까지…동신대서 관광 진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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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 3인 특강…카지노·MICE 취업부터 지역자원 활용 창업까지 진로 영역 확장

동신대학교가 관광 분야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산업별 직무와 취업 정보를 소개하고,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지난 13일 교내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KL 찾아가는 관광 Cheer up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의 변화와 현장 실무를 이해하고, 전공 지식을 다양한 직업 분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별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와 실제 현장 사례를 전달했다.
◆ 카지노 산업의 직무와 취업 정보 한눈에
첫 번째 강연에서는 GKL사회공헌재단 전진수 팀장이 ‘GKL 기업과 카지노 산업의 이해 및 진로’를 주제로 카지노 산업의 특성과 관광 분야에서의 역할을 설명했다.
전 팀장은 카지노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 조직문화, 직무별 업무 특성을 소개하고 GKL의 채용 절차와 복리후생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카지노 산업이 관광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관련 기업에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과 진출 경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광 전공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직무의 범위를 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의 정보를 공유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다.
◆ 회의·전시·포상관광 연결하는 MICE 산업
한국MICE협회 김이나 홍보협력팀장은 MICE 산업의 주요 업무와 직무 특성을 소개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을 아우르는 산업 분야다. 행사 기획과 운영, 참가자 관리,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 등 다양한 업무가 결합돼 관광 전공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김 팀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업무와 관광 전공 지식을 실제 직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관광산업 안에서도 행사 기획과 국제회의 운영 등 세분화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 쇠퇴한 원도심이 관광 콘텐츠로…로컬 창업 사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창업 사례도 소개됐다.
충주 관아골 로컬크리에이터인 보탬플러스 박진영 대표는 쇠퇴한 원도심의 빈집과 오래된 건물을 카페와 숙소, 작업실, 공유공간 등으로 재생한 경험을 들려줬다. 지역이 지닌 역사와 이야기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을 소개했다.
박 대표의 강연은 관광 창업이 대규모 시설이나 새로운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서만 출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지역의 공간과 문화, 생활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면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창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사업의 가능성을 살펴보며 관광산업 진출 방식이 취업뿐 아니라 창업과 지역 활성화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 학생들 진로 시야 넓혀…현장 중심 교육 강화
이번 콘서트는 카지노와 MICE, 로컬관광 창업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나 관광산업의 직무와 현장 사례를 폭넓게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각 분야의 업무 특성과 취업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관심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기회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호남 지역에는 카지노가 없어 관련 사례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카지노 산업과 MICE 산업을 비롯해 관광산업의 다양한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신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관광 분야의 변화에 맞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과 창업을 아우르는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실무 중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