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제21회 전자·IT의 날'서 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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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끓어넘침 방지...쿠쿠의 혁신 인덕션
국무총리 표창 수상, 쿠쿠의 기술력 인정받다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제21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연구3팀 이영수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고객만족팀 현원석 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자·IT의 날'은 2005년 국내 전자·IT 산업의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행사로, 매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과 포장, 정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쿠쿠가 '제21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이 연구3팀 이영수 부장, 왼쪽이 고객만족팀 현원석 팀장. / 쿠쿠 제공
쿠쿠가 '제21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이 연구3팀 이영수 부장, 왼쪽이 고객만족팀 현원석 팀장. / 쿠쿠 제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영수 부장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AI 사운드 기반 인덕션 끓어넘침 방지 기술'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쿠쿠 미식컬렉션 AI 트리플 프리존 인덕션 레인지'는 19만1000여 개의 끓는 소리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물과 육수는 물론 점성이 있는 찌개와 라면까지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한다.

해당 기술은 외부 매체에서도 다뤄졌다. 올해 1월과 3월 복수의 산업 매체는 쿠쿠가 조리 중 발생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력을 자동 조절하는 AI 인덕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으며,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도 자사 사례 소개를 통해 쿠쿠의 'AI 스마트 리스닝' 기능을 조명한 바 있다.

이 부장은 밥솥과 인덕션용 핵심 반도체의 국산화를 추진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인버터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의 국산 대체 기술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현원석 팀장은 약 24년간 쿠쿠에 재직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 체계 개선을 이끈 공로로 선정됐다. 현 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른 전자 기업들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10월 13일 열린 행사에서 대덕전자 김영재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LG이노텍 조지태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전자·IT 업계 전반의 기술 성과가 조명됐다.

쿠쿠는 주방 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전자(쿠쿠홀딩스)와 렌탈·생활 가전 중심의 쿠쿠홈시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밥솥과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AI 인덕션, 청소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6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쿠쿠홀딩스 9209억 원, 쿠쿠홈시스 1조1213억 원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생활가전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온 쿠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홈시스의 유용석 팀장도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M.AX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쿠쿠의 기술·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