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교육청, 학교 안팎 힘 모아 학생별 지원 체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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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대상 정책 연수…직종별 협업·현장 실행 역량 강화

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정책에 대한 교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학생의 어려움 조기에 발견해 통합 지원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부족이나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 문제,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학생의 학습 참여와 성장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통합적으로 돕는 정책이다. 개별 사업이나 담당 부서 중심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안팎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상황과 필요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청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를 뒷받침하려면 학교 구성원 간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 직종과 업무에 맞춰 이틀간 연수
연수는 참석자의 직종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날짜별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됐다. 12일에는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필요한 소통·협력 방안을 다뤘다. 학교에서 각 구성원이 맡는 역할을 이해하고, 학생 지원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뒀다.
13일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협력적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 지원 과정에서 구성원 간 정보를 나누고, 필요한 지원을 함께 모색하는 방법을 살펴보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직종별로 역할과 업무가 다른 만큼, 각 구성원이 정책의 취지와 자신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도 일방적인 정책 안내보다 학교 구성원들이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도록 구성했다.
◆ 부서·사업 경계 넘어 자원 연계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효과를 내려면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특정 문제 하나로만 보지 않고 여러 상황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심리·정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문제가 함께 있을 수 있고, 이때 각 지원이 따로 운영되면 필요한 도움을 제때 연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교 안의 업무 담당자와 외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을 활성화하고, 관련 사업 간 연계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정책을 실제 학교 운영과 연결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교육청은 교직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역량을 키워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현장과 소통하며 운영 기반 강화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여건과 학생별 필요를 고려해 지원 체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학교 구성원 간 협업뿐 아니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살피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경진 예산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구성원들의 협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직원의 정책 이해와 실행 역량을 높이고, 학교 안팎의 지원 사업과 자원이 학생의 필요에 따라 연결되도록 관련 체계를 다져갈 계획이다.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으로 이어주는 현장 중심의 통합지원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