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25기 마지막 부부, “제 노예 있어야” 발언에 서장훈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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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 15일 방송에서 공평 부부 추가 가사조사와 25기 마지막 부부 사연이 공개된다.
남편의 “제 노예” 발언에 박하선은 당황하고 서장훈은 분노한다.

‘이혼숙려캠프’의 박하선·부부 (사진=뉴스1)
‘이혼숙려캠프’의 박하선·부부 (사진=뉴스1)

JTBC ‘이혼숙려캠프’가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에서 공평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25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 모습을 공개한다. 앞서 방송에서 갈등이 드러난 공평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25기 마지막 부부가 처음 카메라 앞에 선다.

예고편에는 남편의 발언에 조정장 서장훈이 분노하고 아내 측 조사관 박하선이 당황하는 장면이 담겼다. 프로그램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합숙 솔루션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린다.

공평 부부, 남은 가사조사에서 갈등 격화

지난 주에 이어 공평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 모습이 15일 방송에서 이어진다.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내가 과거 임신 당시의 일을 꺼내면서 갈등이 격화된다. 아내는 “임신한 아내를 밀치는 게 잘못된 행동 아닐까? 주먹을 꽂았잖아”라고 말한다.

이어진 제작진 인터뷰에서 아내는 당시 상황을 떠올린다. 아내는 남편이 “여자들은 한대 맞으면 벌벌 무서워서 길거면서”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아내가 임신 당시 일을 언급하자 남편은 “정당방위잖아 (폭력 행동을) 왜 했을까?”라며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태도를 보인다. 예고편에서는 이 장면이 가사조사 영상의 핵심 대목으로 소개된다.

공평 부부, 남은 가사조사에서 갈등 격화 / 박하선·부부 (사진=뉴스1)
공평 부부, 남은 가사조사에서 갈등 격화 / 박하선·부부 (사진=뉴스1)

서장훈 “계속 막장으로 살아라”

조정장에서 가사조사 VCR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남편의 반응에 분노를 숨기지 않는다. 서장훈은 “얼마나 개똥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를 보라구요. 계속 막장으로 살아라”라고 말한다.

VCR을 본 뒤 조정장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은 예고편에도 포착됐다. 서장훈은 매 기수 출연 부부의 가사조사 영상을 보며 직설적인 반응을 내놓는 조정장 역할을 맡고 있다.

가사조사를 마친 공평 부부는 솔루션을 거쳐 숙소로 돌아온다. 하지만 숙소에서도 두 사람의 다툼은 멈추지 않는다.

숙소에서도 이어진 “공평” 공방

숙소로 돌아온 공평 부부의 대화는 ‘공평’이라는 단어를 두고 부딪힌다. 아내는 “자기처럼 똑같이 공평하게”라며 서로를 똑같이 이해하자고 주장한다. 남편은 “왜 자꾸 공평을 따지는 거야?”라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감정이 올라간 아내는 “서로 공평한 거잖아 너가 하는 건 되는 거고 내가 하는 건 안 되는 거야? 너도 한 달에 한번만 놀아봐”라고 호통을 친다. 이어 숙소 문을 세게 닫고 밖으로 나간다.

공평 부부의 이야기는 가사조사 영상 이후 숙소 장면까지 한 흐름으로 방송된다.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상담과 솔루션을 받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25기 마지막 부부 “남편의 손과 발이 되는 느낌”

같은 날 방송에서는 25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도 처음 공개된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손과 발이 되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으며, 남편에게 갑질을 당하는 듯한 일상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아내의 말을 뒷받침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남편은 아내에게 밥상을 차리라고 요구하고, 양말을 휙휙 던지는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사연과 갈등의 배경은 방송에서 순차적으로 풀린다. 예고편에는 일상 속 요구와 태도를 중심으로 한 가사조사 장면이 담겼다.

“이혼하면 안 됩니다, 제 노예가 있어야합니다”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남편의 인터뷰다. 남편은 제작진 앞에서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의 할일을 해야 한다. 이혼하면 안 됩니다. 제 노예가 있어야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스튜디오 출연진도 이를 그대로 지켜본다.

VCR을 보던 박하선은 “너무 심하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서장훈은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큰일 난다고요. 말 같지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고 분노한다.

티빙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박하선도 정색하게 한 남편의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이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은 ‘이혼숙려캠프’를 볼 수 있는 티빙 바로가기와 함께 공개됐다.

조사관·상담 전문가 구성과 프로그램 포맷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합숙 솔루션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부는 합숙 중 가사조사를 받고, 영상은 조정장에서 VCR로 공개된다.

출연진은 조정장에 서장훈, 아내 측 조사관에 배우 박하선, 남편 측 조사관에 배우 이동건이다. 부부 상담 솔루션은 이호선 교수가 맡는다.

각 조사관은 부부 한쪽의 입장에서 영상을 보며 의견을 낸다. 서장훈은 최근 SBS ‘비서진’에서도 이혼 관련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 임하는 방식을 직접 설명했다. 9일 방송된 ‘비서진’에서 김광규는 “화내는 프로그램 많이 하는데 멘탈 케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서장훈이 밝힌 방송 임하는 태도

서장훈은 ‘비서진’에서 걱정 어린 질문에 답했다. 서장훈은 “많이들 걱정하더라. ‘맨날 저래서 멘탈 괜찮냐’ 하는데 저는 그분들을 대하는 저의 진심을 보여드리고, 그 순간에 진심으로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출연자들을 향한 마음가짐도 전했다. “진짜 내 동생이고 내 형이고 우리 누나라는 마음으로 이분들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빠르게 털어낸다고 했다. 서장훈은 “대신 끝나고 갈 때 잊는다. 그다음 날 또 녹화가 있지 않냐”며 “빨리 안 잊으면 내일 다른 녹화 할 때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서장훈은 JTBC ‘이혼숙려캠프’와 ‘연애전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