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쟁' 미스코리아 이주향 인스타 알려졌는데… 정말 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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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월드 코리아 美 출신 이주향, '연애전쟁' 출연
이주향 “화장하면 카리나 닮았다는 말 들어”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이주향의 인스타 계정이 알려지면서 생각보다 적은 팔로워 수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연애전쟁' 미스코리아 이주향 인스타 사진. / 이주향 인스타그램
'연애전쟁' 미스코리아 이주향 인스타 사진. / 이주향 인스타그램

이주향은 지난 12일 방송된 '연애전쟁'에 4년째 연애 중인 동갑내기 커플로 박진성과 함께 출연했다. 이주향은 2026 미스 월드 코리아 미(美) 수상자다. 또한 2021년부터 의류 브랜드를 운영해 온 대표이기도 하다. 남자친구 박진성은 영양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이다.

이주향 "화장하면 카리나" 자신감… 이효리 "닮지는 않았다" 선 그어

이날 방송에서 이주향은 미인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부터 털어놨다. 주변에서 미스코리아나 슈퍼모델에 나가보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스스로도 정말 그 정도인지 궁금해져 대회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수상 이후에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에스파 카리나, (오른쪽) 이주향.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왼쪽) 에스파 카리나, (오른쪽) 이주향.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닮은꼴 연예인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주향은 "요즘엔 화장을 하면 카리나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이나영, 한예슬 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술을 받은 적이 없는 자연미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서장훈이 이주향을 걱정하는 장면.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서장훈이 이주향을 걱정하는 장면.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그러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서장훈은 "어이구야"라며 놀랐고, 김희철은 "내가 아는 SM 카리나가 맞냐"며 당황했다. 서장훈은 "조금 걱정돼서 묻는 건데 괜찮겠냐"고 되물었다. 이효리는 이주향만의 장점이 있다며 감싸면서도 "카리나를 닮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3시간 소금빵 대기… 무급 매니저가 된 남자친구

두 사람의 갈등은 데이트에서도 드러났다. 이주향은 SNS에서 화제가 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다. 체감온도 40℃의 폭염 속에서 1시간 40분을 이동해 빵집을 찾았고, 소금빵 하나를 사려고 3시간을 기다렸다. 이 모습을 본 이효리는 "그건 상순 오빠도 못 기다린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하루에 카페 6곳을 돌았고, 지출한 돈은 약 19만 원에 달했다.

남자친구 박진성은 이주향의 가방과 쇼핑백을 드는 일은 물론, 행사 일정과 사진 촬영까지 챙겼다. 사실상 월급 없는 매니저 역할을 한 셈이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게 스트레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거절했다가 관계가 틀어질까 봐 속마음을 꾹 눌러왔다고 했다. 이를 지켜본 김희철은 "자발적 노예가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연애전쟁' 방송 장면.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연애전쟁' 방송 장면.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반면, 이주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남자친구는 내가 시키는 걸 다 해야 한다. 내가 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한숨을 쉬거나 짜증을 낸다"며 서운해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박진성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조차 피한다는 불만도 털어놨다. 이주향은 "연애 초반의 당당했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장면을 본 이효리는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월급 없는 헌신은 항상 끝이 좋지 않았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효리·서장훈의 진심 어린 조언

서장훈은 이주향이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부르는 모습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두 사람 다 너무 붕 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우리도 어디 가서 '공인으로서'라는 말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회 입상으로 관심을 받을 수는 있지만 중요한 건 그 이후의 노력과 콘텐츠"라고 짚었다.

이효리도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조언을 건넸다. 그는 "내가 겪어봐서 안다. 젊음과 아름다움, 외모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입상했다고 들떠 있지 말고 외국어 공부처럼 노력해서 얻은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 두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애전쟁' 주향.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연애전쟁' 주향.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자존감이 낮아진 박진성에게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이효리는 먼저 "이상순과 하관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 늦게 피는 꽃도 있다"며 그를 다독였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연애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주향은 "남자친구는 내 자존감을 높여준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그 역할을 못 해준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진성 역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주향. / 이주향 인스타그램
이주향. / 이주향 인스타그램

방송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이주향의 SNS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늘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기준 이주향의 SNS 팔로워 수는 600명대다. 누리꾼들은 최근 게시물에 "보기 좋다", "팔로워 수 조작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보다 인간미 있다", "너무 예쁘다", "방송 보고 와 봤는데 진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JTBC 예능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