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제1회 바라간상 수상자 이시가미 준야 축하 오찬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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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가 국제 건축상 ‘바라간상(The Barragán Prize)’ 출범을 맞아 멕시코시티에서 기념 오찬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수상자는 일본 건축가 이시가미 준야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국제 건축상 ‘바라간상(The Barragán Prize)’의 출범을 맞아 멕시코시티에서 기념 오찬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라간상은 건축의 경계를 확장한 건축가를 기리기 위해 신설된 상이다. 멕시코 건축가 중 유일하게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을 받은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의 이름을 땄다. 주최 측은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고 건축의 가능성을 넓히며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형성한 인물을 조명하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바라간상 기념 오찬 관련 이미지. / 보테가 베네타 제공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바라간상 기념 오찬 관련 이미지. / 보테가 베네타 제공

제1회 시상식은 지난 9일 멕시코시티의 ‘라 쿠아드라(La Cuadra)’에서 열렸다. 라 쿠아드라는 바라간이 1960년대 후반 설계한 개인 저택 겸 마구간으로, 20세기 멕시코 건축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1회 수상자는 건축과 자연, 풍경, 인간의 경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일본 건축가 이시가미 준야(Junya Ishigami)다.

바라간상 기념 오찬에 참석한 인사들. / 보테가 베네타 제공
바라간상 기념 오찬에 참석한 인사들. / 보테가 베네타 제공

이를 기념해 보테가 베네타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 건축가 페르난도 로메로(Fernando Romero)가 특별 오찬을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ć), 페드로 레예스(Pedro Reyes), 베네데타 탈리아부에(Benedetta Tagliabue), 위르겐 마이어 H.(Jürgen Mayer H.), 레이먼드 라이언(Raymund Ryan), 혼세이 고조(Kozo Honsei) 주멕시코 일본 대사 등이 참석해 이시가미 준야의 업적을 기렸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바라간상 기념 오찬 현장. / 보테가 베네타 제공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바라간상 기념 오찬 현장. / 보테가 베네타 제공

보테가 베네타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건축, 예술, 디자인 분야에 대한 브랜드의 지속적인 참여와 교류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 하우스가 건축·디자인 분야 시상과 후원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 역시 브랜드의 문화 협업 행보의 하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