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걱정 덜고 건강 챙긴다" 검단구 당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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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60여명 든든한 한 끼

인천 검단구 당하노인복지관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이 문을 열었다.

'결식 걱정 덜고 건강 챙긴다' 검단구 당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본격 운영

저소득 어르신들의 결식 우려를 낮추고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지역기업의 후원과 검단구청장의 배식 봉사까지 더해지면서 민관이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지난 13일 당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 개소를 기념해 ‘건강한 한 상, 사랑의 추어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하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경로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지역 어르신 160여 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경로식당은 단순히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생활복지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충분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경우 정기적인 급식 지원이 건강과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복지시설을 통한 급식 지원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기본적인 복지서비스 역할을 한다. 당하노인복지관 역시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소 기념행사에서는 지역기업의 따뜻한 후원도 이어졌다. ㈜이도에코원(대표 최정훈)은 경로식당 개소를 축하하며 추어탕 250인분을 후원했다. 준비된 추어탕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며 경로식당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해 식사를 후원하면서 지역사회 나눔이 현장에서 바로 전달되는 구조도 만들어졌다. 복지시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연결되면서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식사를, 기업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도 이날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어르신들에게 추어탕을 직접 배식하며 경로식당 개소를 축하하고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기관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급식 봉사에 참여하면서 경로식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복지공간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한 상, 사랑의 추어탕 나눔’이라는 이름처럼 식사와 나눔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았다.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함께 돌보고 나누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로식당 운영은 어르신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복지서비스의 혜택이 행정기관의 지원금이나 제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식사라는 구체적인 형태로 전달되면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을 중심으로 급식을 제공한다는 점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식사를 거르거나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상황을 예방하고, 주 5일이라는 정기적인 급식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당하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경로식당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급식 제공과 함께 어르신들의 이용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살피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춰갈 방침이다.

지역기업의 후원 역시 복지시설 운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공공의 재정만으로 모든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과 지역단체, 주민이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나누면 복지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도에코원의 이번 추어탕 후원은 금액이나 규모를 떠나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구체적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로식당 개소라는 지역의 복지 현안과 기업의 사회공헌이 맞물리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 기반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식 걱정 덜고 건강 챙긴다' 검단구 당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본격 운영

㈜이도에코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당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통해 어르신들께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식당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