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에 달걀 2개만 넣어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별미가 탄생합니다 [위키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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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떡볶이까지, 맛있는 당면 요리 5가지
당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달걀과 함께 부쳐 먹는 방법도 있다. 삶은 당면을 달걀물에 섞어 팬에 올리면 노릇한 '당면계란전'이 된다. 재료가 많지 않아도 만들 수 있고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노릇하게 부친 쫄깃한 당면계란전
당면계란전은 삶은 당면에 달걀과 채소를 섞어 부치는 음식이다. 당면의 쫄깃한 식감에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진다. 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 만들 수 있으며, 한입 크기로 부치거나 반달 모양으로 접어 먹기도 한다.
‘계란만두’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반 만두처럼 만두피에 속을 넣는 것이 아니라 달걀과 당면을 함께 부친 뒤 접어 모양을 낸다. 집에서 간식이나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다. 2인분 기준으로 마른 당면 50g에 달걀 2~3개, 대파와 당근 약간, 소금, 후추, 식용유를 준비한다. 채소는 잘게 다져 둔다. 대파 대신 부추를 넣어도 된다.

먼저 냄비에 물을 끓이고 당면을 넣어 부드럽게 삶는다. 삶는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므로 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확인한다. 익힌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주방 가위로 짧게 자른다. 면이 너무 길면 달걀과 고르게 섞이지 않고 팬에 올릴 때도 엉키기 쉽다.
볼에 당면과 다진 채소를 담고 달걀을 깨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 뒤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는다. 달걀물이 당면 사이사이에 골고루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면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다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히 털어낸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조금씩 올린 뒤 둥글고 납작하게 편다. 아랫면이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굽는다. 반죽을 너무 두껍게 올리면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계란만두처럼 만들고 싶다면 반죽을 넓고 얇게 부친 뒤 달걀이 완전히 굳기 전에 반으로 접는다. 접힌 부분을 가볍게 눌러 모양을 잡고 양쪽을 충분히 익히면 된다. 완성한 전은 그대로 먹거나 간장을 곁들인다.
간장 양념으로 볶는 어묵당면볶음
어묵당면볶음은 당면과 사각 어묵, 채소를 간장 양념에 볶아 만드는 반찬이다. 당면에 짭조름한 양념이 배고 어묵의 쫄깃한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기 없이 만들 수 있으며, 팬 하나로 재료를 볶아 완성한다.
마른 당면 80g, 사각 어묵 2장, 양파 반 개, 당근과 대파 약간을 준비한다. 양념장은 진간장 1~2큰술, 설탕(또는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과 후추를 미리 섞어 둔다.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 체에 밭쳐 놓는다. 사각 어묵은 가늘고 길게 썰고 양파와 당근도 채 썬다.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야 볶을 때 고르게 섞인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는다. 채소가 익기 시작하면 어묵을 넣고 함께 볶는다. 이어 삶은 당면과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고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가며 양념이 고루 배도록 볶는다.
볶는 도중 당면이 팬에 달라붙거나 뻑뻑해지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상태를 조절한다.
당면에 양념이 배면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불을 끈다. 어묵 자체에 간이 돼 있으므로,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지 말고 맛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매콤하게 비벼 먹는 부산 비빔당면
비빔당면은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가운데 하나다. 따뜻하게 삶은 당면에 어묵과 채소, 단무지, 김가루 등을 올리고 매콤짭조름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당면을 기름에 볶지 않고 양념과 섞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마른 당면 80~100g을 준비하고 고명으로 사각 어묵, 단무지, 시금치(또는 부추), 당근, 조미김을 마련한다. 양념장은 진간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설탕 반 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를 섞어 만든다. 기본은 간장과 고춧가루의 칼칼함이지만, 취향에 따라 식초 반 큰술을 더해 새콤달콤하게 즐겨도 좋다.

먼저 어묵과 당근, 단무지는 가늘게 채 썬다. 어묵과 당근,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짠다. 당면은 끓는 물에 부드럽게 삶아 체에 밭쳐 물기만 뺀 뒤, 식기 전에 따뜻한 상태로 그릇에 담는다. 찬물에 헹구면 면이 굳어 뻣뻣해지므로 주의한다.
면 위에 준비한 어묵과 채소, 단무지, 김가루를 올리고 양념장을 얹는다. 이때 어묵 데친 물이나 따뜻한 육수를 1~2큰술 살짝 둘러주면 면이 엉키지 않고 촉촉하게 잘 비벼진다.
맑은 국물에 달걀을 푼 당면계란국
당면은 따뜻한 국물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당면계란국은 맑은 육수에 당면을 넣고 달걀을 풀어 끓이는 음식이다. 부드럽게 익은 달걀과 쫄깃한 면을 함께 먹을 수 있으며, 국간장과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춘다.
2인분 기준으로 마른 당면 50g 정도, 달걀 2개, 대파 약간,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을 준비한다. 국물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거나 시판 육수를 활용해도 좋다.
냄비에 물과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육수가 우러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여기에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 간을 한다. 국간장만으로 간이 부족하면 마지막에 소금을 추가한다.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 두거나 따로 삶아 준비한다. 불린 당면을 사용할 때는 끓는 육수에 넣고 속까지 익힌다. 이미 삶은 당면이라면 국물이 끓은 뒤 넣어 잠깐 더 끓이면 된다.
달걀 2개는 그릇에 깨 넣고 젓가락으로 푼다. 당면이 익으면 달걀물을 끓는 국물에 천천히 둘러 넣는다. 이때 바로 세게 젓지 않고 달걀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달걀이 굳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가볍게 저어준다.
달걀이 충분히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취향에 따라 후추를 약간 뿌려도 된다. 당면을 넣은 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면이 국물을 흡수하므로 끓이는 도중 국물이 부족해지면 물이나 육수를 보충한다.
매콤한 국물이 스민 당면떡볶이
떡볶이에 당면을 넣으면 떡과 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당면은 떡볶이 양념을 흡수하기 때문에 국물에 충분히 적셔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별도의 소스를 만들 필요 없이 일반적인 떡볶이 양념을 사용하면 된다.
2인분 기준으로 떡볶이 떡 200~250g, 마른 당면 40~50g, 사각 어묵 2장, 대파 1대를 준비한다. 양념에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을 사용한다. 물은 500~600mL 정도 준비하되 조리하면서 양을 조절한다.
먼저 당면을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살짝 삶는다. 떡이 딱딱하다면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 사각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냄비나 깊은 팬에 물을 붓고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설탕을 넣어 풀어준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떡과 어묵을 넣는다. 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뒤 준비한 당면을 넣는다.
당면을 넣은 후에는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준다. 당면이 국물을 흡수하면서 양념이 걸쭉해지므로 물이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한다. 이미 삶은 당면은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지만, 불리기만 한 당면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당면과 떡에 양념이 고르게 배면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마무리한다. 국물을 넉넉하게 남기고 싶다면 당면을 넣기 전부터 물의 양을 충분히 잡는다. 완성한 뒤에도 당면이 국물을 계속 흡수하므로 오래 두기보다 조리 직후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