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정원서 남도 미식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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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27개 시군구 음식·체험 한자리에

전남과 광주 27개 시군구의 대표음식과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지역 간 화합과 남도 미식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행사다.
◆ 남도 음식으로 통합특별시의 맛 잇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남도의 맛으로 하나 되는 통합특별시’다. 기존의 전시 위주 구성에서 나아가 요리 시연과 체험, 미식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객이 남도 음식을 직접 맛보고 경험하도록 꾸몄다. 스타 셰프 디너쇼와 남도음식명인의 식탁, 요리체험 등도 마련해 축제장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에는 안유성 대한민국 조리명장과 천상현 셰프,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을 비롯해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MCF) 소속 셰프들이 참여한다. 12명의 남도음식명인이 차리는 가정식 한상과 지역 식품 브랜드, 청년 디저트 등도 관람객을 만난다.
◆ 개막식과 날짜별 디너쇼 마련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남도의 맛, 하나의 밥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남도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공연으로 표현하고, 통합특별시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날짜별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23일에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명장과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 셰프들이 함께하는 ‘나주의 부엌’이 열린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안성훈이 출연한다.
24일에는 백양사 정관 스님이 음식 시연과 특별요리를 선보인다. 청와대에서 20년간 근무한 천상현 셰프는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디너쇼를 진행한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이상우와 변진섭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 27개 시군구 음식과 조리 체험
지역별 음식의 개성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남도의 맛’ 프로그램은 27개 시군구를 다섯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권역은 ▲숲과 산맥 ▲다도해와 서남해안 ▲광주 5미 ▲서해안과 영산강 ▲갯벌과 만으로 구성된다. 각 지역의 대표음식뿐 아니라 음식에 담긴 생활문화와 지역의 특색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명인·어린이 쿠킹클래스와 발효음식 체험, 남도 반찬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남도요리 경연대회와 시군구 대표음식 경연대회도 열린다. 음식과 조리법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맛보며 남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는 대표음식과 남도식품 판매장, 청년 디저트존, 푸드트럭도 들어선다. 방문객은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 정원에서 즐기는 휴식과 야간 프로그램
영산강정원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휴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낮에는 돗자리 피크닉존과 미식쉼터, 정원 포토존에서 남도음식과 정원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과 야간 피크닉 프로그램이 이어져 낮과는 다른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과 광주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잇고 남도 미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이 나주 영산강정원을 찾아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디너쇼’, ‘남도음식명인의 식탁’, ‘남도의 맛’은 프로그램별로 회차당 1만원이다. 예매는 13일부터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