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취임 100일… “기본소득·차산업·해양관광으로 미래 100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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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국비 40억 반영 확정

민선 7·8기에 마련한 기반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가고, 보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 기본소득 지급액 197억 원 넘어
보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과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공약 실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실행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 생활을 돕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인 월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더해, 지급 요건을 갖춘 실거주 군민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10월 12일 접수 현황 기준 누적 지급액은 197억9,5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177억6,600만 원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누적 사용률은 89.7%로 집계됐다.

◆ 보성 차 산업 가공 경쟁력 높인다
보성의 대표 산업인 차 분야에서는 가공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보성군은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말차 전용 제조·가공설비를 확충하는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성 차의 가공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복지·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보성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복지정책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해 소득·주거 지원과 생애주기 통합돌봄, 일자리, 건강, 교육·문화 분야의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민선 9기 공약은 5대 분야 47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생애주기별 복지·교육, 미래형 농어촌 혁신과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성장, 청년·지역경제 성장 기반 구축,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보성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 포함됐다.
군은 공약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공약이행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행 과정과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담당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해 공약이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현안사업 국비 확보·공약 이행 관리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관련 용역, 득량면과 벌교읍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등 4개 현안사업의 국비 40억 원이 반영됐다. 보성군은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해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챙길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취임 후 100일을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보성의 다음 도약을 준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의 일상에 보탬이 되고, 보성의 차 문화와 갯벌, 바다가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주요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