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One UI 9서 덱스 작업 표시줄 자동 숨김 복귀…굿락 없이도 쓸 듯

작성일

One UI 9 태블릿에서 덱스 작업 표시줄 자동 숨김 옵션 포착
제스처 내비게이션은 일반 작업 표시줄 위치도 변경 가능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 앞 태블릿 화면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 앞 태블릿 화면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 태블릿의 One UI 9에서 덱스(DeX) 작업 표시줄을 자동으로 숨기는 기능이 다시 확인됐다. 안드로이드 16 데스크톱 모드로 넘어오며 사라졌던 옵션이다. 일반 모드의 작업 표시줄 위치를 바꾸는 설정도 함께 발견됐다.

이 기능들은 갤럭시 탭 S12 울트라(Galaxy Tab S12 Ultra)를 테스트하던 레딧 이용자가 찾아냈다. 샘마구루(SammyGuru)와 샘팬스(SamFans)가 10월 13일(현지시각) 관련 내용을 전했다. 다만 태블릿용 One UI 9 정식 버전은 아직 배포되지 않았다.

덱스 작업 표시줄 자동 숨김, 태블릿에서 되돌아왔다

샘마구루에 따르면 레딧 이용자 FragmentedChicken이 갤럭시 탭 S12 울트라를 테스트하다 이 옵션을 발견했다. 샘마구루는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를 거친 내용이라고 밝혔다. One UI 9에서는 태블릿 사용자가 덱스 작업 표시줄을 자동으로 숨길 수 있다. 태블릿 단독으로 덱스를 쓸 때와 외부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 모두 작동한다.

단독 덱스에서 이 설정을 켜면 작업 표시줄과 상태 표시줄이 함께 숨겨진다. 그만큼 화면 공간이 늘어난다. 샘팬스는 앱과 영상 같은 콘텐츠를 볼 공간이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한 경우에는 큰 화면에서도 덱스 작업 표시줄이 숨겨진다. 태블릿을 모니터에 물려 데스크톱처럼 쓰는 사용자라면 작업 영역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창가 책상에서 하단 작업 표시줄이 보이는 태블릿을 양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창가 책상에서 하단 작업 표시줄이 보이는 태블릿을 양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일반 작업 표시줄은 좌·중앙·우로 옮긴다

위치 설정도 바뀐다. 샘마구루에 따르면 갤럭시 태블릿 사용자는 일반 One UI 작업 표시줄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제스처 내비게이션을 쓰면 화면 왼쪽과 오른쪽, 중앙 중에서 고를 수 있다.

3버튼 내비게이션을 쓰는 경우에는 선택지가 줄어든다. 샘마구루는 내비게이션 버튼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치를 제한한 것이라고 전했다. 샘팬스도 3버튼 사용자는 선택지가 더 적을 수 있다고 적었다.

위치 변경은 덱스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덱스 작업 표시줄은 그대로 중앙에 놓인다. 최근 앱과 추천 앱의 동작 방식도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인다고 샘마구루는 전했다. 바뀌는 범위는 숨김 옵션과 일반 모드의 위치 설정에 한정된다.

안드로이드 16 전환 후 사라졌던 옵션

샘마구루는 삼성이 One UI 8에서 안드로이드 16의 데스크톱 모드로 전환하면서 덱스 작업 표시줄 자동 숨김 옵션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샘팬스도 One UI 8에서 이 옵션이 빠지면서 작업 표시줄을 쉽게 숨겨 화면을 넓힐 방법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샘마구루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One UI 8.5에서 외부 디스플레이용 작업 표시줄 옵션이 복원됐다. 태블릿은 이 변화에서 빠져 있었고, 사용자들은 우회 방법에 의존해야 했다. 안드로이드 16 데스크톱 모드로 넘어오며 익숙한 덱스 제어 기능 몇 가지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우회 방법의 하나가 삼성의 굿락(Good Lock) 모듈인 멀티스타였다. 샘마구루는 멀티스타가 One UI 8.5에서 이미 비슷한 기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샘팬스도 일부 사용자가 굿락의 멀티스타 기능으로 비슷한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추가 모듈 없이 쓰는 기본 설정으로

One UI 9에서는 같은 기능이 기본 설정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샘마구루는 별도 모듈을 설치하지 않아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샘팬스 역시 내장 설정을 통해 작업 표시줄을 숨길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매체 모두 기능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보고된 수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덱스를 데스크톱처럼 쓰는 사용자에게는 화면 공간이 곧 작업 효율이다. 단독 덱스에서는 작업 표시줄과 상태 표시줄이 함께 숨겨진다. 외부 모니터에서는 덱스 작업 표시줄이 숨겨진다.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처럼 화면을 넓게 쓰고 싶은 상황에서 쓰임새가 있다.

일반 모드의 위치 변경 설정은 제스처 내비게이션 사용자를 중심으로 선택지를 넓힌다. 3버튼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선택지는 제한된다는 점은 소스에 명시돼 있다.

정식 배포 전, 최종 동작은 확인 필요

삼성은 태블릿용 One UI 9 안정 버전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샘마구루는 기능이 갤럭시 탭 S12 울트라에서 포착된 만큼 최종 동작은 업데이트가 일반에 배포될 때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샘팬스도 이 기능들이 최종 버전에 포함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현재 확인된 내용은 테스트 단계에서 발견된 동작에 해당한다. 지원 기기 범위 역시 언급되지 않았다.

샘마구루는 One UI 9 업데이트 대상 기기와 관련한 정보를 별도 문서로 계속 갱신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태블릿용 정식 버전이 배포되면 작업 표시줄 숨김 옵션과 위치 설정이 실제로 포함되는지가 가장 먼저 확인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