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충전해줘’ 현장 비하인드 공개…김영광·채수빈 솜주먹에 껌딱지 케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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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나를 충전해줘’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신도현·김미경 연기와 함께 13일 오전 시리즈 부문 4위 소식도 전한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비하인드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비하인드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가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의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공개했다. 영상은 ‘설렘 고속 충전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김영광과 채수빈이 극 중 호랑과 보배로 호흡을 맞춘 촬영 현장을 담았다. 지난 9일 공개된 작품은 13일 오전 11시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나를 충전해줘 | 현장 비하인드

‘설렘 고속 충전 완료’ 현장 비하인드 영상

영상의 제목은 ‘나를 충전해줘 | 현장 비하인드’다. 넷플릭스는 영상 소개 글 맨 앞에 “설렘 고속 충전 완료!”라는 문구를 내걸고 김영광과 채수빈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함께 달았다. 작품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는 안내도 덧붙였다.

소개 문구는 촬영장에서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을 한 줄로 정리한다. “전기도 쏘고 꽁냥꽁냥도 하고 솜주먹도 날리고 껌딱지도 되는 다이내믹 찌릿짜릿 비하인드”라는 표현이다. 전기 능력을 쓰는 순간부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달달한 장면, 주먹을 날리는 장면과 서로에게 붙어 있는 장면까지 한 영상에 묶었다는 설명이다.

작품은 공개를 하루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내놨고, 공개 이틀 전에는 보도자료로 스틸을 선보인 바 있다. 비하인드 영상은 본편 공개 이후에 올라온 후속 콘텐츠다.

고무장갑과 보조배터리, 두 주인공에게 붙은 별명

비하인드 영상 소개 글은 두 인물에게 독특한 별명을 붙인다. 백호랑 역의 김영광에게는 ‘전력 방전 인간 고무장갑’, 나보배 역의 채수빈에게는 ‘로맨스 방전 인간 보조배터리’라는 수식어가 달렸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남자와 전기를 흘리는 여자의 관계를 생활용품에 빗댄 표현이다.

작품은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가 엮이는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다. 호랑은 TS 리조트 전무이자 그룹 후계자이고, 보배는 전기 능력을 지닌 드라마 작가다. 호랑에게는 심장 배터리를 채울 상대가, 보배에게는 로맨스 대본을 완성할 계기가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이 설정을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라는 소개로 정리한다. 작품은 10부작으로, 전편이 넷플릭스에서 한꺼번에 공개돼 있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신도현, 병실까지 찾아가는 한설희의 직진

극 중 한림기획 본부장 한설희 역은 신도현이 맡았다. 설희는 단아한 외모와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갖춘 인물로, 자신의 유일한 파트너로 TS 리조트 전무이자 그룹 후계자인 백호랑을 점찍는다. 호랑이 냉담하게 반응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가 입원한 병실까지 느닷없이 찾아가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호랑의 그룹 승계 라이벌 최도윤(정재광 분)이 노골적인 플러팅으로 설희를 자극하는 장면도 있다. 설희는 “주제 찾으려면 TS그룹 후계자 정도 돼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단칼에 맞받아치며 시니컬한 면모를 드러낸다. 밝은 얼굴 뒤에 감춰둔 야망이 대사 한마디로 선명해지는 대목이다.

신도현은 여유로운 태도 뒤의 계산을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는 평을 소속사 측으로부터 받았다. 목표를 향해 달리는 추진력은 섬세한 목소리 톤과 표정 연기로 그려진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생일 파티에서 기자를 섭외하는 실행력

설희의 성격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장면은 호랑의 생일 파티다. 생일 축하를 위해 호랑의 집으로 초대받은 설희는 이를 기회로 삼아 호랑과의 결혼을 공식화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를 위해 직접 기자까지 섭외하는 실행력을 보여준다.

언론을 도구로 쓰는 설희의 치밀함은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유발하는 장면으로 소개된다. 호랑을 향한 철두철미함과 직진 모먼트가 한꺼번에 터지는 지점이다. 병실 방문에서 시작된 설희의 접근이 생일 파티에서는 공개적인 압박으로 번진다.

신도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향후 펼쳐질 차기작 행보에서 신도현이 어떤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도현의 소속사는 배우 허남준이 몸담은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김미경, 백발의 재벌가 회장 공만설로 변신

김미경은 극 중 TS그룹 회장이자 호랑의 할머니인 공만설 역을 맡았다. 그룹의 안정적인 승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만설은 손자의 건강과 결혼에도 직접 관여하는 인물이다. 가족에게도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성격을 김미경이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의 한 축을 이끈다.

김미경은 백발 스타일링과 세련된 옷차림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붙든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날카로운 눈빛을 더해 재벌가 회장의 카리스마를 완성했고, 그동안 보여준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힘 있는 말투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공만설의 방식이다. 호랑에게 거침없이 쓴소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단호한 태도로 긴장감을 더한다. 손자의 앞날을 걱정하면서도 다정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속내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전달된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나를 충전해줘'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공개 후 순위와 시청 방법

‘나를 충전해줘’는 지난 9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4위에 자리하며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작품은 10부작 전편을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는 구성이다.

김영광이 연기하는 호랑과 채수빈이 연기하는 보배의 관계는 비하인드 영상 소개 글에서도 ‘전기’와 ‘꽁냥꽁냥’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된다. 신도현이 맡은 설희와 김미경이 맡은 공만설, 정재광이 맡은 최도윤은 호랑을 둘러싼 승계와 결혼 구도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얽혀 있다.

비하인드 영상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본편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