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홈플러스 칼부림] 흉기 2개 손목에 묶고 에스컬레이터 이동하며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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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인천 홈플러스 구월점서 흉기 난동…8명 부상·1명 심정지

13일 오후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이 입점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이용객 8명이 다친 가운데, 범행 수법이 전해졌다.

13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나 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이 출동해 있다 / 연합뉴스
13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나 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이 출동해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흉기 난동 용의자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홈플러스 입점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7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씨의 범행 방식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는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지하 2층부터 다른 점포들이 있는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에게 제압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양손에 각각 흉기를 묶은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추가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건물 1층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현재 흉기 난동 피해가 발생한 지하 식당가 일대는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상가 복도 바닥 곳곳에는 사건 흔적이 남아있다.

경찰은 A 씨와 현장 이용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3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마트 및 영화관 이용객 6~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뉴스1
13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마트 및 영화관 이용객 6~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