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주민 끼·흥 한자리에"...'제8회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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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댄스·풍물부터 체험까지
인천 서구(구청장 구재용) 청라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청라1·2·3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이 청라호수공원을 무대로 펼쳐지면서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청라축제위원회(위원장 최한수)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8회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은 청라1·2·3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주민 화합 행사다. 지역 주민들이 공연과 경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라의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라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활동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과 전문 공연팀의 축하무대를 함께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직접 선보이는 주민경연대회 본선이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시작과 함께 청라1·2·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통기타와 라인댄스, 뮤직난타, 풍물, 모델워킹, 한국무용 등 장르도 다양하다. 각 동 주민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평소 취미와 여가활동으로 이어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지역축제의 무대로 확장되는 의미도 있다.
이어 지난 8월 예선을 통과한 노래·장기 분야 총 10개 팀의 주민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직접 참가해 노래와 각종 장기를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다.
주민경연대회는 세대와 동별 경계를 넘어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웠던 주민들이 축제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대중적인 무대로 사랑받아 온 노라조를 비롯해 애쉬밴드와 레디코어가 출연해 축제 현장을 달굴 예정이다. 주민들의 공연과 전문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캐리커처와 캘리그라피, 서예, 말랑클레이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버블쇼와 키다리 피에로 풍선아트, 무료 네 컷 사진 촬영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와 조부모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해 축제를 단순한 공연 중심 행사로 구성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무료 사진 촬영과 풍선아트, 비눗방울 공연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시와 체험을 함께 운영하면서 주민들이 공연 관람 전후로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청라호수공원의 넓은 야외공간과 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민들이 가볍게 산책하면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이번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쌓아온 문화적 경험과 취미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공연을 축제 무대에서 선보이면서 주민자치가 행정 참여를 넘어 문화와 공동체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청라1·2·3동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동별 주민들이 서로의 프로그램과 공연을 접하고 하나의 지역 공동체로 연결되는 계기도 마련된다. 각 동의 특색 있는 공연과 주민경연대회가 한 무대에서 이어지면서 청라 전체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특히 주민 참여가 축제의 핵심인 만큼 관람객과 참가자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허물어질 전망이다.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고, 행사장에서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시민들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축제는 일상적인 문화활동과 주민 간 관계를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축제를 계기로 만나고 서로의 관심사와 재능을 공유하면서 지역 공동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 역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축제를 연계해 청라만의 문화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라축제위원회는 올해 행사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행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한수 청라축제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