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삶지 말고 '이것' 넣고 쪄 보세요…물만 넣은 거랑 확실히 다릅니다 [위키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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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넣고 찐 고구마, 단맛과 식감의 비결
가을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어떻게 익히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진다. 특히 속이 노랗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는 조리 방법에 따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물에 삶는 대신 찜기를 이용하고 여기에 특별한 재료 하나를 더하는 방법이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김대석 셰프TV'에는 '고구마 삶지 말고 "이걸" 넣고 쪄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대석 셰프는 호박고구마를 맛있게 익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굵은 고구마는 찜기에 찌고 작은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방식이다. 특히 고구마를 찔 때 건다시마를 넣는 것이 핵심이다.
고구마 찔 때 건다시마 10g 넣기

김 셰프가 소개한 방법은 고구마를 찌는 물에 건다시마를 넣는 것이다. 그는 다시마가 고구마의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냄비에 물 1.2L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건다시마 10g을 넣는다. 다시마를 넣은 다음에는 냄비에 찜판을 올린다.
찜판 위에는 굵은 호박고구마 5개를 올린다. 이후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서 30분 동안 찐다. 고구마를 물에 직접 담그지 않고 끓는 물 위에서 수증기로 익히는 방식이다.

김 셰프는 고구마를 물에 삶으면 단맛이 빠져나간다며 찜기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다시마를 넣은 물을 끓이면서 고구마를 찌는 것이 그가 소개한 조리법의 특징이다.
고구마를 찌는 동안에는 별도의 설탕이나 양념을 추가하지 않는다. 준비할 재료는 호박고구마와 물, 건다시마가 전부다.
작은 호박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로 굽기
영상에서는 작은 호박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김 셰프는 굵은 고구마는 찜기로 익히고 크기가 작은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것이 맛있다고 설명했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작은 호박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그대로 넣는다. 고구마를 따로 자르거나 양념하지 않고 통째로 넣는 방식이다.
이후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180도로 설정하고 30분간 가열한다. 영상에서 김 셰프는 고구마를 찌는 시간과 굽는 시간을 모두 30분으로 맞췄다.
30분이 지난 뒤 에어프라이어에서 고구마를 꺼내 반으로 갈라봤다. 껍질 안쪽에는 노랗게 익은 호박고구마 속살이 드러났다.
김 셰프는 잘 구워진 고구마를 보여주며 완성된 모습을 소개했다.
30분 뒤 완성된 호박고구마의 모습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구마를 확인한 뒤에는 찜기에서 익힌 호박고구마도 꺼냈다.

뚜껑을 열자 호박고구마가 먹음직스럽게 익은 모습이 나타났다. 김 셰프는 갓 찐 고구마를 잠시 식힌 뒤 속살을 보여줬다.
고구마를 반으로 가르자 노랗고 촉촉한 속살이 드러났다. 그는 고구마를 손으로 만졌을 때 부드러운 상태라고 설명하며 조리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완성된 호박고구마에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언급했다. 김치를 찢어 따뜻한 고구마 위에 올려 먹는 조합이다.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우유부터 김치까지 '찰떡궁합' 음식들
고구마는 그 자체로도 달콤하지만 어떤 음식을 곁들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우유부터 아삭한 김치까지 고구마와 함께 먹는 음식도 여러 가지다. 맛뿐 아니라 서로 다른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식품별 특징을 알아두면 좋다.
대표적인 조합은 고구마와 우유다. 찐 고구마를 먹을 때 우유를 곁들이면 목 넘김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특히 수분이 적고 포슬포슬한 밤고구마와 잘 어울린다.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반면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 있어 서로 다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차가운 우유뿐 아니라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다.
김치 역시 고구마와 자주 곁들이는 음식이다. 달콤한 고구마에 매콤하고 짭짤한 배추김치를 올려 먹으면 서로 다른 맛이 어우러진다. 특히 잘 익은 김치는 특유의 새콤한 맛을 더한다. 고구마를 한입 크기로 나눈 뒤 김치를 얹어 먹거나 두 음식을 번갈아 먹는 방법도 있다. 다만 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달걀도 고구마와 함께 먹기 좋은 식품이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달걀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돼 있다. 삶은 달걀을 곁들이면 고구마만 먹을 때와 달리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다. 별도의 양념 없이 두 음식을 함께 먹거나 달걀을 잘게 썰어 고구마와 섞어 먹을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도 잘 어울린다. 고구마를 으깬 뒤 설탕을 넣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이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더해진다. 요거트 특유의 산뜻한 맛은 고구마의 단맛과 대비를 이룬다.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칼슘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견과류를 곁들이는 방법도 있다. 호두나 아몬드를 잘게 부숴 찐 고구마 위에 뿌리면 씹는 식감이 더해진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으며 고구마와 함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열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