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186.08 출발…계좌 비명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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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IT 대형주 동반 급락, 코스피 3% 붕괴의 원인은?
외국인·기관 매도 물량 쏟아지며 증시 전반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

10월 1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증시가 개장 직후 강한 매도세에 부딪히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3%대 급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코스피 지수.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인 6384.24 대비 198.16포인트 하락한 6186.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3.10% 하락한 수치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6186.08로 출발하여 시가와 고가, 저가가 모두 동일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52주간 코스피 시장의 최저치는 3522.54이며 최고치는 9385.59로 확인된다.

현재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670만 9000주로 집계되었으며 거래대금은 6442억 5300만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를 구성 종목으로 하여 산출하는 지수로서 국내 주요 경제지표의 역할을 하는 코스피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인 849.19에서 25.63포인트 내린 823.56을 가리키고 있다. 하락률은 3.02%에 달한다. 코스닥 지수는 823.69로 개장하여 장 초반 823.56까지 밀려난 상태다. 코스닥 시장의 52주 최저가는 630.99 최고가는 1229.42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장 초반 거래량은 919만 5000주이며 거래대금은 1198억 3200만 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흐름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00원 하락한 24만 3000원에 거래되며 2.9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75만 5834주를 기록 중이며 거래대금은 1828억 7400만 원이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낙폭은 더 깊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만 4000원 급락한 154만 1000원에 거래되며 3.99%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고가는 155만 원 저가는 153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 역시 전일보다 5800원 내린 18만 1000원에 거래되며 3.10%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시가총액 4위권에 이름을 올린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5만 7000원 떨어진 92만 7000원을 기록하며 5.79%라는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 역시 전 거래일보다 7만 5000원 하락한 141만 2000원에 거래되면서 5.04%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일제히 파란불을 켜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반도체와 IT 관련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약세가 지수 급락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주식 시장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시장의 등락을 지켜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러한 장 초반의 동반 급락세는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의 충격이나 주요 산업군의 실적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