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논문 연구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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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유학생 15개 그룹 구성…연구계획부터 학술대회 준비까지 6주간 지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대학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논문 작성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에 나섰다.
호남대 대학원은 지난 8일 경전관 9203호 강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연구 논문지도지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 호남대
호남대 대학원은 지난 8일 경전관 9203호 강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연구 논문지도지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 호남대

호남대 대학원은 지난 8일 경전관 9203호 강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연구 논문지도지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원에서 처음 정규 과정으로 마련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이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 과정을 점검하며 학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논문 작성과 발표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 교수 1명·유학생 2~3명씩 15개 그룹 구성

프로그램은 교수 1명과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두 15개 그룹이 참여하며, 활동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간이다.

지도 분야는 연구계획서 작성, 자료 조사, 논문 교정, 학술대회 준비 등 연구 전반을 아우른다. 전공과 연구 주제에 맞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유학생들이 논문 작성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매주 모임 진행…전공별 자율 활동 허용

각 그룹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모임을 갖는다. 구체적인 주제와 진행 방식은 팀별로 정하며, 정기 연구 모임과 스터디 외에도 현장 탐방이나 한국어 학습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획일적인 교육보다 참여자의 필요에 맞춘 활동을 보장해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고, 유학생들이 연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 활동 보고서·만족도 조사로 성과 점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학원유학생지원팀 최선화 담당자가 운영 기간과 활동 절차, 과제·평가 방법, 향후 일정 등을 안내했다.

참여 그룹은 프로그램 종료 후 활동 보고서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활동 실적은 2026학년도 2학기 대학원 학술대회 신청에도 반영된다. 대학원은 운영 결과를 살펴 지원 효과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 정규 사업 확대해 국제 연구 경쟁력 강화

김덕모 대학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논문 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연구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 대학원은 향후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대학원의 국제 경쟁력과 학술 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