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15일간 제308회 정례회 의사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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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등 주요 현안 집중 점검
고양특례시의회가 12일 제308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과 대중교통, 생활 인프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고,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내역을 심사한다. 한 해 동안 집행된 시 재정이 당초 계획과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를 살펴보는 결산 심사도 예정돼 있어 집행부의 행정과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의회의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특례시의회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제308회 제1차 정례회를 운영한다. 고양시의회가 공고한 2026년도 연간 의회운영 일정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시정질문과 안건 심사,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및 승인,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을 주요 의사일정으로 진행한다.
회기 첫날인 12일과 13일에는 제1·2차 본회의가 열린다. 이 기간 총 13명의 의원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서 주요 시정 현안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시정질문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의회가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안에 대한 해법과 추진 상황을 살펴보는 의정활동의 핵심 절차다.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고양시의 미래 교통망 구축과 대중교통 문제를 비롯해 체육복합시설, 산책로 조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가 주요 관심사로 다뤄질 예정이다. 교통망과 생활SOC는 도시의 일상적인 이동과 여가, 생활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만큼 의원들이 집행부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어떤 관점에서 점검할지 주목된다.
특히 시정질문은 사업의 필요성만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재원 확보, 일정, 시민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규모 교통 및 인프라 사업은 시민들의 기대와 함께 막대한 예산과 장기간의 추진 과정이 뒤따르는 만큼 의회 차원의 점검과 검증도 중요하다.
13일 오후부터 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이어진다. 각 상임위는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함께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한다. 상임위원회별 심사 과정에서는 소관 부서의 사업 집행 내역과 재정 운용의 적정성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결산 심사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예산이 실제 사업으로 어떻게 집행됐는지, 당초 의회가 승인한 취지에 맞게 사용됐는지, 집행 과정에서 불용이나 이월 등은 적절하게 처리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의회는 이를 통해 이미 집행된 재정의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참고할 사항을 찾아나갈 수 있다.
예비비 지출 역시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예비비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되는 재원인 만큼 실제 지출이 필요한 사유와 사용 목적, 절차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심사에서도 집행부가 예비비를 적정하게 집행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관련 안건을 예결특위가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절차다. 상임위별로 나눠 살핀 내용을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전체적인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주요 쟁점을 살피게 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결산과 예비비 심사뿐 아니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도 주요 안건으로 포함돼 있다. 연간 의회 일정상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회기에서 감사의 시기와 대상, 추진 방향 등을 구체화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집행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을 되짚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 문제를 시정질문으로 다루고, 결산 심사를 통해 행정의 재정적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정책과 예산에 대한 의회의 감시 기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308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제3차 본회의가 열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처리한다. 고양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