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확정됐다…'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일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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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악당 귀환, 토니 스타크에서 닥터 둠으로
3개 우주가 충돌한다, 멀티버스 붕괴의 서막이 열린다
마블 스튜디오가 멀티버스 사가의 거대한 분기점이 될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국내 개봉일을 12월 16일로 확정 지었다.

이번 작품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닥터 둠과 전 우주적 위기에 맞서기 위해 다시 모인 슈퍼 히어로 연합의 거대한 전면전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2일 어벤져스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극의 중심에는 세상을 통째로 집어삼킬 듯한 압도적 위용의 메인 빌런 닥터 둠이 자리하고 있다. 특유의 차가운 금속 마스크와 초록색 망토를 두른 닥터 둠의 발아래로는 산산조각이 난 도시의 잔해와 하늘 위에서 격렬하게 충돌하는 두 행성이 묘사되어 있다. 이는 멀티버스(다중우주)의 붕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대목이다. 전작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7년 만에 귀환하는 이번 시리즈는 글로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5억 회를 거뜬히 돌파하며 전 세계 극장가의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귀환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지점은 단연 캐스팅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개국 공신이자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완전히 다른 인물인 악당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한다.
'엔드게임'에서 우주를 구하기 위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며 아름답게 퇴장했던 그가, 이제는 모든 차원을 위협하는 절대 악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자체가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관전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반전 귀환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세계관의 경계를 허문 역대급 히어로 연합 전선
닥터 둠이 불러온 미증유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마블 세계관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히어로 연합 전선이 다시 한번 구축됐다. 스톰 브레이커를 쥐고 중심을 잡은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묠니르를 든 스티브 로저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영광스러운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안소니 마키, 블랙 팬서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 멀티버스의 핵심 키를 쥔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등 기존 어벤져스 주역들이 든든하게 합류했다.
특히 엑스맨의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와 사이클롭스(제임스 마스던), 판타스틱 4의 미스터 판타스틱(페드로 파스칼),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등 기존 20세기 폭스 유니버스와 MCU의 경계를 완벽히 허무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참전해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멀티버스 사가의 클라이맥스
마블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서로 다른 3개의 우주에서 온 영웅들이 치명적인 충돌 코스에 놓이며 세계의 존폐 위기를 맞는 거대한 서사를 다룬다. 얽히고설킨 3개의 우주는 메인 MCU 세계관, 판타스틱 4의 레트로 퓨처리즘 세계관, 그리고 기존 20세기 폭스의 엑스맨 시리즈 세계관이다. 이야기의 시점은 '썬더볼츠' 사건으로부터 약 14개월이 흐른 후로 설정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원 간 교차 서사를 치밀하게 빌드업해왔으며, 이러한 다중우주의 경험적 확장이 마침내 '둠스데이'에서 거대하게 하나로 수렴된다.
루소 형제의 복귀와 '엔드게임 앙코르'

메가폰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엔드게임'을 연출하며 마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다시 잡았다. 이들이 연출한 '엔드게임'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8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뒀고, 국내 극장가에서도 139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흥행 1위라는 독보적인 금자탑을 세운 바 있다. 신뢰도 높은 감독진의 귀환은 작품의 완성도를 보증하는 가장 강력한 장치다.
또한, 본 서사 진입의 가이드 역할을 위해 기획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 재개봉 역시 놓칠 수 없는 주요 포인트다. 총 상영 시간 183분의 이 버전에는 오리지널에 없던 수 분 분량의 쿠키 및 추가 영상이 더해졌으며, 바로 이 영상에 둠스데이의 메인 빌런인 닥터 둠의 실마리가 담겨 있다. 이는 단순한 티저를 넘어 루소 형제 감독이 의도적으로 촘촘히 배치한 스토리 연결 고리다. 극장에서 이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은 MCU 페이즈 6로 진입하는 관객들에게 필수적인 선행 경험이 될 것이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장식할 멀티버스 사가의 클라이맥스는 2027년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로 직결되며 거대한 2부작 서사를 장엄하게 완성하게 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관람 전 봐야 할 작품 목록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엑스맨
엑스맨 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썬더볼츠
데드풀과 울버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로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