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 장학생 185명 선발…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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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4개 분야 모집…23일까지 신청 접수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북구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장학생 185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가 설립한 재단법인 광주북구장학회가 추진하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종합대학생 109명, 전문대학생 36명, 고등학생 30명, 학교 밖 청소년 10명이다. 장학금은 종합대학생 1인당 200만원, 전문대학생 150만원,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각각 70만원씩 지급된다.
◆ 성적·경제적 여건·재능 고려해 185명 선발
이번 장학생 모집은 성적 우수, 저소득, 특기, 동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예술·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 봉사활동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인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북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다. 지역에 생활 기반을 둔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이어가고 각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학생 선발은 분야별 자격 요건과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본인이 해당하는 모집 분야와 세부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 대학생 성적 기준 마련…저소득층 지원도 강화
대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평균 평점이 3.7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 분야는 건강보험료 평균 납입금이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로 정해진 성적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성적과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함께 고려해 학업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학금은 등록금과 학업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모집 분야별로 적용되는 세부 요건이 다른 만큼 신청자는 관련 공고를 확인해 본인의 자격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전국대회 입상자·봉사 우수자도 신청 가능
특기 분야는 예술·체육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1년 이내 국내 전국대회 또는 국제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실적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동행 분야는 사회봉사 실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장애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다자녀 가정 등에 해당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업 성적뿐 아니라 개인의 특기와 사회적 배경, 공동체 활동 등을 함께 고려해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혔다.
북구는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지역 인재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여건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에서 교육복지의 의미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 23일까지 접수…12월 장학금 전달 예정
장학생 신청은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광주북구장학회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신청 접수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선발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은 북구청 인권교육과(062-410-6716)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지역의 인재들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