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만화·웹툰으로 지역 문화자원 새롭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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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역사·문학·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 추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만화·웹툰 콘텐츠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목포시는 지난 8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목포시
목포시는 지난 8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목포시

전문 창작단체와 협력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목포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목포시는 지난 8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권혁주 한국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만화·웹툰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은 목포가 보유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만화와 웹툰이라는 대중적인 매체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의 이야기를 창작물로 구현하고 이를 문화·관광 분야와 연계함으로써 목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웹툰으로 재해석

목포시는 근대역사와 문학, 관광자원 등 지역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만화·웹툰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존의 관광 안내나 전시 중심 홍보에서 나아가 스토리와 그림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만화와 웹툰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기에도 유리한 콘텐츠 분야다. 지역의 인물과 장소, 역사적 사건 등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면 시민에게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목포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목포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넓히고,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산업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목포시는 사업·행사 지원, 협회는 전문인력 협력

협약에 따라 목포시는 만화·웹툰 관련 사업과 행사 추진, 창작활동 등을 지원한다. 한국만화가협회는 협력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만화·웹툰 관련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창작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 콘텐츠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문단체의 창작 역량과 목포시의 지역 자원을 결합해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목포문학마을·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추진과 연계

특히 목포시는 만화·웹툰 콘텐츠를 목포문학마을 조성사업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추진 등 지역 문학자원 관련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문학작품과 작가, 지역에 얽힌 이야기 등을 만화·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하면 문학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이나 관광객도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글과 그림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목포의 문학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문화관광 콘텐츠의 활용 범위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문학자원과 만화·웹툰의 접점을 확대해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목포의 문화적 매력을 여러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강성휘 시장 “목포만의 매력적인 콘텐츠 만들 것”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목포가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화·웹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목포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며 “한국만화가협회와 협력해 웹툰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관광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 한국만화가협회와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콘텐츠 개발과 교육·행사 프로그램 등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학, 관광자원을 창작 콘텐츠로 연결하는 이번 협력이 목포의 문화산업을 다변화하고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