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넘어 활력까지" 계양시니어클럽, 어르신 문화체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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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벗어나 바다·생태 체험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활동의 기회를 마련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바다와 생태를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계양시니어클럽(관장 손재오)은 지난 7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동체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일자리 활동으로 쌓인 피로를 잠시 내려놓은 채 참여자들 간 친목과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일상적인 활동 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먼저 선상유람선에 올라 월미도와 작약도 일대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지에서 바라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바다와 주변 경관을 접하면서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참여자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졌다.
이어 국립생물자원관을 찾아 다양한 생물자원 관련 전시와 볼거리를 관람했다. 바다를 중심으로 한 체험과 생태·자연을 접하는 관람 일정이 함께 마련되면서 참여 어르신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문화활동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업무나 활동의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령층에게 일자리는 경제적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는 중요한 활동으로 여겨지는 만큼,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화와 여가를 접목한 프로그램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취지다.
실제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니 묵은 피로가 씻겨 나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자리 활동과 함께 마련된 문화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출발에 앞서 현장을 찾은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활동을 당부하고,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참여자들이 일자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역시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계양시니어클럽은 이번 문화활동을 계기로 참여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의 소속감과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문화와 여가를 접목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다.
손재오 관장은 “이번 문화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