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첫 키스 후 위기…검은 우비 정체불명 인물, 캠코더 박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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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6회에서 김지연·박서함의 빗속 입맞춤 직후 검은 우비 인물이 캠코더를 부순다.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0.3%로 직전 회차보다 0.1%p 하락했다.

‘너에게 다이브’ 김지연과 박서함의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11일 디즈니+와 채널A에서 공개된 6회에서 윤하나(김지연 분)와 정우재(박서함 분)가 빗속에서 입을 맞춘 직후,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나 시간여행의 열쇠인 캠코더를 부순다.
달콤한 입맞춤의 여운은 길지 않다. 검은 우비를 입은 인물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윤하나의 캠코더를 일부러 떨어뜨려 산산조각 낸다. 직전 5회에서 정우재의 고백을 받고 입맞춤으로 화답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2차 오디션 마친 정우재, 이형원 하차로 얻은 기회
6회는 정우재가 윤하나의 응원에 힘입어 단편영화 2차 오디션을 무사히 마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앞서 5회 말미에 예고된 2차 오디션은 정우재와 이형원(김한영 분) 가운데 남자 주인공을 가리는 자리였다. 연기 경험이 없던 정우재는 윤하나를 전담 연기 선생님으로 두고 준비해 왔다.
변수는 이형원의 하차다. 남자 주인공으로 먼저 발탁됐던 이형원이 유도 국제대회 준비를 이유로 작품에서 빠지면서 정우재에게 기회가 돌아온다. 오디션장에서 윤하나의 상대역이 되고 싶다며 정우재를 도발하던 이형원이 물러나면서 구도가 한순간에 바뀐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정우재는 윤하나와 본격적인 촬영 연습에 들어간다. 연습 도중 윤하나의 손길을 의식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고백을 주고받은 연인이 된 뒤 처음 맞는 촬영 준비가 풋풋한 분위기를 만든다.

비를 피하다 나온 “여자친구”, 오래 기다린 호칭
단편영화 촬영이 시작되자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진다. 윤하나와 정우재는 함께 비를 피하고, 이 자리에서 정우재가 윤하나를 “여자친구”라고 부른다. 짝사랑이 길었던 윤하나에게 이 호칭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이다.
윤하나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정우재의 고백은 5회에서 이미 이뤄졌지만, 6회에서는 관계에 이름이 붙는 장면이 더해진다. 윤하나가 2013년으로 타임슬립한 뒤 마주한 첫사랑이 처음으로 둘 사이를 규정하는 대목이다.
정우재는 이어 “앞으로는 다신 너 기다리게 하지 않을게, 절대로”라고 약속한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입을 맞추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한다. 오랜 기다림이 전제된 약속이라는 점에서 대사는 윤하나가 겪어 온 시간을 함께 담는다.
검은 우비의 등장, 산산조각 난 캠코더
입맞춤 직후 분위기는 급변한다. 검은 우비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이 윤하나와 정우재 앞에 나타나고, 윤하나의 캠코더를 보란 듯이 떨어뜨려 산산조각 낸다.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의도가 담긴 행동으로 그려져 긴장감이 단숨에 올라간다.
캠코더는 윤하나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정우재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눈앞에서 캠코더가 부서지는 모습을 지켜본 윤하나는 충격에 빠진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이 곧바로 이별 가능성과 마주하는 장면이다.
이 인물은 캠코더가 시간여행과 얽혀 있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정체와 목적은 6회 방송분에서 밝혀지지 않았고, 극은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채 끝난다.
윤하루의 의심, 이형원은 스토커인가
같은 시각 윤하루(장세혁 분)는 별도의 추적에 나선다. 윤하루는 이형원이 2026년 윤하나를 위협하고 정우재를 살해한 스토커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그를 찾아 나선다. 윤하나와 윤하루 쌍둥이 남매가 2013년으로 온 이유와도 맞닿은 의심이다.
앞서 5회에서 윤하나는 정우재가 배우가 된 자신의 경호원으로 일하다 누군가에게 죽음을 맞는 미래를 알고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정우재를 경호원이 아닌 보호받는 유명 배우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이 기억에서 시작됐다. 윤하루의 의심은 그 미래를 만든 범인이 누구인지를 향한다.
이형원이 유도 국제대회 준비로 영화에서 빠진 시점과 검은 우비 인물이 나타난 시점이 겹치지만, 극은 둘의 연관을 확정하지 않는다. 윤하루가 이형원을 찾아 나선 결과는 6회에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5회 시청률 0.3%, 4회보다 0.1%p 하락
시청률은 낮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10일 채널A에서 방송된 5회 시청률은 0.3%다. 직전 방송분인 4회의 0.4%보다 0.1%p 내려갔고, 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너에게 다이브’는 채널A 방송과 디즈니+ 공개를 병행하는 공개 드라마다. 5회와 6회 모두 방송 당일 디즈니+에서 함께 공개됐고, 6회는 11일 밤 10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됐다. 6회 시청률 집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하나와 정우재의 입맞춤이 담긴 5회는 방송 직후 온라인 기사들에서 ‘수줍은 입맞춤’, ‘심쿵’이라는 표현으로 소개됐다. 시청률 수치와 별개로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본격화된 회차로 정리된다.
윤하루·서예랑, 첫 만남부터 꼬인 연애
윤하나 커플이 위기를 맞은 사이 윤하루와 서예랑(문승유 분)의 관계도 흔들린다. 원래의 과거에서는 서예랑이 먼저 윤하루를 알아보고 다가갔다. 하지만 타임슬립으로 도착한 2013년에서는 서예랑이 윤하루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내며 윤하루를 당황하게 만든다.
시간여행의 여파로 첫 만남이 엉망이 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윤하루는 2011년과 달라진 현실, 정우재와 자신의 진로 변화에 이어 연애 관계까지 어긋나는 상황을 마주한다.
김지연,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가 그리는 로맨스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양상이다. 윤하나와 정우재는 입맞춤 뒤 캠코더 파손이라는 시련을 맞았고, 윤하루와 서예랑은 첫 만남부터 재설정된 관계에서 새로 출발해야 한다.
캠코더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남은 질문들
캠코더가 부서진 이상 윤하나가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는 길이 막힌 것으로 그려진다. 2013년에서 정우재와 사랑을 시작한 윤하나에게 캠코더의 파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다음 회차의 핵심 질문이다.
의문의 인물은 윤하나와 정우재가 함께 있는 자리를 노리고 나타났다. 윤하루가 의심하는 이형원과 같은 인물인지, 별개의 인물인지는 극이 아직 답하지 않은 부분이다. 정우재가 약속한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지켜질지도 남아 있다.
‘너에게 다이브’는 디즈니+와 채널A에서 공개되는 드라마다. 5회와 6회에서 윤하나와 정우재의 관계는 고백, 입맞춤, 캠코더 파손으로 이어졌고, 정우재가 남자 주인공을 맡은 단편영화 촬영도 이제 막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