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에게 “그 남자 만나고 와” 왜…8화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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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8화 선공개가 7회 엔딩의 “그 남자 만나고 오라”는 말을 다시 꺼냈다.
녹음 파일 이별 선언 이후 서강준·안은진·이주안의 관계가 8화에서 이어진다.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8화 선공개 영상을 내놓고 이어질 전개를 예고했다. 영상 제목은 ‘아직 유효하다고, 그 남자 만나보라고 했던 거’로, 7회 말미 남궁호(서강준)가 이미도(안은진)에게 건넨 말을 그대로 가리킨다.

7회에서 남궁호는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의 키스 사실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미도가 괴로워하는 가운데 남궁호가 “그 남자를 만나고 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회차가 마무리되면서 8화의 출발점이 마련됐다. 토일 미니시리즈 편성에 따라 8화는 11일 밤 방송된다.

KBS Drama — 아직 유효하다고, 그 남자 만나보라고 했던 거 [너 말고 다른 연애]

8화 선공개 영상 제목이 가리키는 장면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8화 선공개 영상의 제목은 ‘아직 유효하다고, 그 남자 만나보라고 했던 거’다. 7회 엔딩에서 남궁호가 이미도에게 던진 한마디를 8화의 시작점으로 끌어온 구성이다.

7회 방송에서 남궁호는 괴로워하는 이미도를 향해 그 남자를 만나고 오라고 말했다. 이별을 선언한 직후였기에 말의 의도를 두고 시청자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선공개 제목에 ‘아직 유효하다’는 표현이 들어가면서 발언이 8화에서 다시 다뤄질 것임을 알린다.

작품의 공식 소개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다. 10년을 함께한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각자 새로운 감정과 마주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영상은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고, 영상 설명에는 서강준·안은진·이주안·조아람·천이슬·송지우의 이름이 출연진으로 적혀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KBS 2TV 드라마 페이지에 마련돼 있다.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7회 녹음 파일이 불러온 파국

7회에서 남궁호는 이미도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던 그날 밤의 진실을 알게 됐다. 한태승과 나눈 격한 대화는 물론 입을 맞추는 소리까지 기록된 녹음 파일을 들은 것이다. 이미도가 다급히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남궁호는 차갑게 말을 끊고 짐을 싸 집을 나갔다.

녹음 파일은 남궁호가 엄마 최화영(최희진)과 실랑이를 벌였던 상황을 녹음해 둔 파일을 확인하려다 듣게 됐다. 같은 녹음기에 이미도와 한태승의 대화가 담겨 있었고, 이미도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던 첫눈 내리던 밤의 진실이 그렇게 드러났다.

남궁호의 분노는 영화 일이 잘 풀리지 않던 이미도의 태도와도 맞물렸다. 이미도가 영화 실패를 남궁호 탓으로 돌리고 초라함까지 내세워 상황을 넘기려 하자 남궁호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며 선을 그었다. 자신을 몇 번이고 살려준 ‘히어로’이자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숨긴 비밀 앞에서 10년간 쌓아온 믿음이 흔들린 순간이었다.

이미도는 남궁호에게 단순한 연인이 아니었다. 일곱 살 때 사채업자에게 끌려가던 남궁호의 손을 잡고 도망쳤고, 중학생 시절에는 엄마가 씌운 사기 누명을 벗겨줬다. 최근에는 회사까지 찾아온 사채업자들 앞에서 남궁호를 지켰다. 남궁호가 이미도를 ‘내 인생 최고의 히어로’로 여기는 이유다.

방송 전 공개된 예고에서 남궁호는 “아무 일 없었다며. 걱정할 일 없었다며”라고 따져 물었다. “넌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어야 만족할래?”라는 대사도 담겼다. 7회 본편에서 두 사람의 갈등은 이 감정선을 따라 이별 선언으로 이어졌다.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삼자대면과 한태승의 돌진

7회에서 이미도는 서주혁(곽시양)의 계략으로 한태승과 식사 자리에 앉게 됐다. 이미도는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며 일침을 가했지만, 곧바로 차에 치일 위험에 처했다. 이때 한태승이 자신의 차로 돌진해 이미도를 구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궁호는 한태승이 보는 앞에서 이미도를 품에 안았다. 방송 전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미도의 어깨에 손을 얹은 한태승과 이미도를 끌어안은 남궁호의 모습이 담겼다. 낯선 남자의 등장을 경계하는 가족, 이영도(김남희)와 이완도(이민재)도 함께 포착됐다.

예고 영상에서는 남궁호가 한태승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먼저 공개됐다.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하던 한태승은 “안 속네?”라며 도발했고, 차 안에서는 이미도에게 “그쪽 인생에서 꺼져 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첫 정면 충돌이 사고와 맞물려 전개된 것이다.

예고 영상 말미에는 남궁호가 “미도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대사 뒤에 이어진 것이 이별 선언과 “그 남자를 만나고 오라”는 말이었다.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이별 선언과 이미도의 고백

한태승 앞에서 이미도를 품에 안았던 남궁호는 두 사람만 남게 되자 감정을 쏟아냈다. 그는 “함께한 모든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었다”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미도는 “불 꺼진 인생에 스위치가 켜진 것처럼 한태승에게 설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고백을 들은 남궁호는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그러고는 서로의 인생에서 꺼져주자며 이별을 선언했다. 텐아시아는 이 장면을 두고 남궁호가 이미도의 숨겨둔 진심과 배신을 확인하고 깊은 상처 속에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이별 선언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7회 마지막에 남궁호는 괴로워하는 이미도에게 그 남자를 만나고 오라고 말했다. 8화 선공개 제목이 이 발언을 다시 꺼내 들며 이별 선언 이후의 두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다음 회차의 중심에 놓인다.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공식 스틸 (사진=KBS)

조수아 앞에서 흔들린 남궁호

7회에서 남궁호는 회사 일과 이미도에 대한 상심으로 혼자 술을 마시다 취했다. 그를 챙긴 인물은 조수아(조아람)였다. 조수아는 차 안에서 취한 남궁호를 품에 안았다.

남궁호는 이 상황에서 잠꼬대로 이미도의 이름을 불렀다. 이별을 선언한 직후에도 이미도를 떠올리는 장면이 조수아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남궁호가 선언한 이별과 무의식에서 새어 나온 이름 사이의 간극이 8화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갈등 축이다.

낯선 감정과 마주하는 쪽은 이미도만이 아니다. 오래된 연인 사이에 새로운 인물이 끼어드는 구도는 이미도와 한태승, 남궁호와 조수아 두 갈래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다. 7회까지 남궁호와 이미도, 한태승, 조수아의 관계가 모두 교차하는 지점에 이르렀다.

작품 개요와 출연진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가 맡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다. 제작은 유니켐이 담당한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됐고 총 14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7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됐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도 공개됐다.

출연진은 남궁호 역의 서강준, 이미도 역의 안은진, 한태승 역의 이주안이 삼각 구도를 이룬다. 조수아 역은 조아람이 맡았고 서주혁 역에는 곽시양이 출연한다. 이미도와 남궁호 주변 가족으로는 이영도 역의 김남희, 이완도 역의 이민재가 등장한다.

KBS 공식 소개에 따르면 작품은 결혼의 기로에 선 오래된 연인들이 예기치 못한 새 인연을 만나며 겪는 감정의 파동과 관계의 균열을 그린다. 총 14부작 가운데 8화는 중반부로 접어드는 회차다. 8화는 11일 밤 KBS2에서 방송된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이며,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