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신안군 100일, 현장 소통으로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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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단위부터 외딴 작은 섬까지 직접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대전환… 700건 민원 수렴하며 혁신 행정 박차

물리적인 거리감으로 인해 군정 참여가 어려웠던 도서 지역 주민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김태성 신안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틀을 깬 소통 행정, 섬마을 민심 속으로 직접 뛰어들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소통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7일, 신안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각계각층의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일반 주민, 관련 실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민이 함께 키우는 아이돌봄’이라는 핵심 주제를 놓고 열띤 군민참여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저출산과 인구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관 주도의 획일적인 정책이 아닌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의 밑그림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어 취임 100일째를 맞이한 8일에는 김태성 군수가 직접 배를 타고 하의면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하여 현장 중심 행정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으로 지리적 사각지대 전면 해소
이러한 신안군의 소통 방식 전환은 지역이 가진 특수한 지리적 여건을 깊이 고심한 끝에 나온 혁신적인 조치다. 당초 군은 군청사 내에서 매주 정례적으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해 왔으나, 육지와 멀리 떨어진 수많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경우 배편과 이동 시간 등의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신안군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기존의 매주 열리던 정례 타운홀미팅을 격주 단위로 전환하여 굵직한 주요 군정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군민참여 정책토론회’로 격상시켰다. 이와 동시에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14개 읍·면과 부속 작은 섬들은 군수와 실무진이 직접 배를 타고 찾아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즉각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체제로 이원화하여 전면 개편했다.
◆ 700여 건의 생생한 목소리, 즉각적인 조치와 예산 반영으로 응답
소통의 문턱을 낮추자 주민들의 억눌렸던 목소리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새롭게 개편된 다각적인 타운홀미팅을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및 의견은 무려 7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12개 읍·면 현장 순회 방문에서 467건이 쏟아졌고, 소외되었던 10개 작은 섬 주민 간담회에서도 58건의 소중한 의견이 수렴됐다. 또한 기존 정례 타운홀미팅과 군민참여 정책토론회에서도 각각 139건과 44건의 크고 작은 건의가 접수되며 주민 참여 행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접수된 700여 건의 민원에 대해 경중을 가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상하수도 고장, 버스 노선 불편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긴급한 생활 불편 민원은 관련 부서와의 즉각적인 공조를 통해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도로 확포장, 해상 교통망 확충, 대규모 기반 시설 정비 사업 등은 중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여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김태성 군수 "군민 참여가 곧 신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
주민들의 목소리는 이미 실제 군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피해보상금 산정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전격 수용되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안좌고등학교 통학버스 증편 건의 역시 신속하게 행정에 반영되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100일을 맞이한 소회에 대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의 쓴소리를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정기관으로서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책무는 그 목소리에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답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정책 참여가 신안군의 긍정적인 변화와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직결되고, 그 소중한 성과가 인구 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한 신안의 찬란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쉼 없이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