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스키즈·2위 에이티즈…남자그룹 브랜드평판 1위 차지한 '월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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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판연구소 10월 분석 결과…방탄소년단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에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에이티즈, 3위는 스트레이 키즈였다.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 에이티즈 멤버 산 자료사진. / 뉴스1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 에이티즈 멤버 산 자료사진. / 뉴스1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집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55,871,402개를 분석해 10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소비자 행동분석 방식을 적용해 각 그룹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산출했다. 이번 빅데이터 규모는 지난 9월 54,078,089개보다 3.32% 늘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지표다.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분석으로는 각 그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관심과 소통량을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가 참여한 브랜드평판 추천 데이터도 가중치로 반영된다.

1위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95,626, 미디어지수 1,450,334, 소통지수 2,822,939, 커뮤니티지수 3,321,957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7,690,856을 나타냈다. 지난 9월 6,633,651과 비교하면 15.94% 올랐다.

2위에 오른 에이티즈는 참여지수 178,237, 미디어지수 1,611,238, 소통지수 1,025,684, 커뮤니티지수 847,828로 브랜드평판지수 3,662,988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3,980,128보다는 7.97% 내려갔다.

3위의 스트레이 키즈는 참여지수 41,032, 미디어지수 1,203,896, 소통지수 1,219,528, 커뮤니티지수 810,596으로 브랜드평판지수 3,275,051을 나타냈다. 지난 9월 3,055,881보다 7.17% 상승했다.

4위는 빅뱅이 이름 올렸다. 참여지수 46,923, 미디어지수 1,101,817, 소통지수 1,059,313, 커뮤니티지수 983,885로 브랜드평판지수 3,191,937을 기록했다.

5위 세븐틴은 참여지수 60,417, 미디어지수 1,045,078, 소통지수 981,738, 커뮤니티지수 866,402로 브랜드평판지수 2,953,636을 나타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0월 빅데이터 분석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는 '기부하다, 차트인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분석됐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미, 올해의 노래, 페루 월드투어'가 높게 분석됐다"고 했다. 또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89%로 분석됐다. 방탄소년단 브랜드평판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7.12% 하락, 브랜드이슈 77.81% 상승, 브랜드소통 35.82% 상승, 브랜드확산 8.65%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10월 순위 1위부터 30위까지는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빅뱅, 세븐틴, 코르티스, 엑소, NCT, 엔하이픈, 투어스, 인피니트, 샤이니, 워너원, 슈퍼주니어, 비투비, 동방신기, 몬스타엑스, 2PM,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하이라이트, 피원하모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크래비티, 펜타곤, 아홉, SF9, 알파드라이브원, ATBO 순이었다.

'아리랑'으로 차트와 시상식 휩쓸어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3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공연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3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공연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뒤 올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복귀의 출발점은 지난 3월 20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다. 완전체 앨범으로는 3년 9개월 만이며, 총 14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 또한 '아리랑'은 이후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도 올라 영미 양대 앨범 차트를 함께 석권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담은 곡이다. 리더 RM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데뷔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올해 발표된 곡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재생 5억 회를 넘겼다.

시상식 성과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스윔'으로 '올해의 여름 노래'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까지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을 모두 가져갔다.

이달부터는 남미 일정에 돌입했다.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첫 공연지인 보고타에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엘 캄핀 무대에 올라 이틀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보고타시는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으로 공식 지정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아리랑 공연은 내년 3월 마닐라 공연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