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20회, 류승수 기습 질문에 하석진 멘붕…진경까지 레스토랑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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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20회에서 류승수가 하석진의 레스토랑을 기습 방문해 엉뚱한 질문을 쏟아낸다.
8년 만에 아들을 찾아온 진경까지 가세한다. 10일 저녁 8시 방송.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0회에서 하석진이 연기하는 김무진의 레스토랑에 뜻밖의 손님들이 잇따라 들이닥친다. 한규림의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이 조흥식(배정남 분)과 함께 찾아와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내고, 8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어머니 홍옥선(진경 분)도 아들을 찾아온다. 20회는 10일 토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KBS Drama — 분명 어디서 본 적이 있는디... [사랑이 온다]

레스토랑 급습한 한석중, 엉뚱한 질문 공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무진의 레스토랑을 찾은 조흥식과 한석중의 모습이 담겼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아버지인 한석중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한규림의 가족과 한층 더 깊게 얽히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한석중은 자리에 앉자마자 김무진의 건강 상태를 묻는다. 질문은 숨겨둔 아이가 있는지까지 이어지는데, 연애 상대의 아버지가 던지는 것치고는 엉뚱한 내용이다. 김무진은 당황하면서도 질문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답한다.

한규림이 아버지라는 사실 때문에 김무진은 한석중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레스토랑에는 묘한 긴장감과 웃음이 함께 흐른다. 제작진은 철부지 아버지 한석중의 짓궂은 질문과 이에 성실하게 대응하는 김무진의 조합이 극에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한석중이 김무진의 마음을 알게 된 상태에서 던지는 질문이라는 점도 장면의 결을 만든다. 김무진은 한규림에게 거절당하더라도 계속 고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상대의 아버지 앞에서 건강과 숨겨둔 아이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하는 자리다.

레스토랑 급습한 한석중, 엉뚱한 질문 공세 /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레스토랑 급습한 한석중, 엉뚱한 질문 공세 /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한규오와 마주 앉은 김무진, 쌓이는 신뢰

20회에는 한규오(배윤규 분)와 김무진이 마주 앉는 장면도 담긴다. 앞선 방송에서 사기를 당한 한규오는 김무진에게 진실을 전해 듣고 그의 집에서 위로를 받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누나 한규림과 애틋한 포옹을 나눴고, 김무진은 멀리서 두 사람을 바라봤다.

스틸컷 속 한규오는 멍과 상처가 모두 나아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를 풍긴다. 김무진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네고, 한규오는 그동안 받은 도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끈끈한 유대감이 자리 잡은 모습이다.

한규오가 일어서는 데는 김무진의 위로와 함께 한규림이 보낸 메시지도 힘이 됐다. 한규오는 그 힘으로 집에 돌아가 누나와 포옹했고, 20회에서는 상처가 아문 모습으로 다시 김무진과 대면한다.

제작진은 김무진이 한규민에 이어 한규오까지 든든한 지원군으로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무진은 거듭 선을 긋는 한규림에게 거절당하더라도 계속 고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규오의 신뢰를 얻은 김무진이 한규림의 마음까지 열 수 있을지가 20회 이후 관계의 향방을 가른다.

한규오와 마주 앉은 김무진, 쌓이는 신뢰 /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한규오와 마주 앉은 김무진, 쌓이는 신뢰 / 드라마 '사랑이 온다'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8년 만에 아들 찾아온 홍옥선

가족 관계의 또 다른 축에서는 진경이 연기하는 홍옥선이 움직인다. 홍옥선은 8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아들 김무진을 찾아온다. 스틸컷 속 홍옥선은 차 안에 앉아 있고, 눈빛에는 서늘함과 복잡한 감정이 함께 서려 있다.

홍옥선이 어떤 마음으로 레스토랑 앞까지 왔는지는 방송에서 그려진다. 김무진은 한석중의 기습 방문에 이어 어머니의 방문까지 한꺼번에 맞이하게 되는 처지다. 레스토랑은 김무진과 한규림 가족, 김무진의 어머니가 한 공간을 둘러싸고 각자의 감정으로 움직이는 무대가 된다.

홍옥선은 차 안에서 레스토랑을 바라보는 것으로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곧바로 들어서지 않고 차 안에 머무는 설정이어서, 8년이라는 공백이 만든 거리감이 장면에 담긴다.

김무진은 8년 전 헤어진 한규림의 첫사랑이자 레스토랑 오너셰프다. 8년이라는 시간은 한규림과의 이별, 어머니와의 단절에 모두 걸쳐 있다. 20회는 두 개의 8년이 한 레스토랑에서 겹치는 회차다.

8년 만에 아들 찾아온 홍옥선 / ‘사랑이 온다’의 류승수 (사진=뉴스1)
8년 만에 아들 찾아온 홍옥선 / ‘사랑이 온다’의 류승수 (사진=뉴스1)

친구가 된 한석중과 홍옥선, 엇갈린 만남

레스토랑 안에는 이미 한석중이 머물고 있다. 한석중과 홍옥선은 각자 자녀와 관련된 고민을 나누며 친구가 된 사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자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인연을 쌓아왔다.

한석중은 홍옥선의 아들이 김무진이라는 사실을, 홍옥선은 한석중의 딸이 한규림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런 상태에서 레스토랑 앞에는 홍옥선이, 레스토랑 안에는 한석중이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두 사람의 뜻밖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20회의 핵심 궁금증이다.

한석중과 홍옥선이 나누는 유쾌한 호흡은 앞서 방송에서도 극의 재미 요소로 자리해 왔다. 이번에는 자식들과 직접 얽히면서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서로의 자식을 모른 채 얽힌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친구가 된 한석중과 홍옥선, 엇갈린 만남 / ‘사랑이 온다’의 류승수·안희연 (사진=뉴스1)
친구가 된 한석중과 홍옥선, 엇갈린 만남 / ‘사랑이 온다’의 류승수·안희연 (사진=뉴스1)

제작진이 전한 20회 포인트

제작진은 “한석중과 조흥식이 김무진의 레스토랑을 급습해 극에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부지 아버지 한석중의 엉뚱하고도 짓궂은 질문들에 진지하게 대답하는 김무진이 이 난관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화 선공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 제목은 ‘분명 어디서 본 적이 있는디...’다. KBS는 방송 전 선공개 영상과 스틸컷을 통해 20회 장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배정남이 연기하는 조흥식은 한석중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는 인물로, 스틸컷에서 한석중 곁을 지킨다. 제작진은 한석중과 홍옥선이 각자 아들과 딸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에서 얽힌 만큼, 레스토랑 앞과 안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장면을 언급했다.

작품 개요와 방송 정보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영문 제목은 ‘Love on the Menu’이며 장르는 가족극이다.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홍석구 PD, 극본은 이경희 작가가 맡았고, 제작은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담당한다. 2026년 7월 25일 KBS2에서 첫 방송됐고 총 50부작으로 편성돼 있다. 20회는 10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전파를 탄다.

김무진 역의 하석진, 한규림 역의 안희연, 한석중 역의 류승수, 홍옥선 역의 진경, 한규오 역의 배윤규, 조흥식 역의 배정남이 20회에 등장한다. 방송 이후 KBS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