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비공개 결혼식…드디어 웨딩화보 깜짝 공개한 5세 차 '배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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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김승윤 웨딩화보 공개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이 10일 부부가 된다. 결혼식 당일 두 사람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이 10일 각자의 SNS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이 10일 각자의 SNS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은 10일 각자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웨딩화보 여러 장을 올렸다. 장동윤은 "내 사랑, 나의 뮤즈, 나의 집(My Love·My Muse·My Home)"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승윤도 "내 사랑, 나의 삶, 나의 집(My Love·My Life·My Home)"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여러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다. 김승윤은 웨딩드레스를, 장동윤은 턱시도를 입었다. 얼굴을 가까이 맞대거나 두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고, 잔잔한 미소부터 밝은 웃음까지 예비부부다운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이날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다. 장동윤은 지난 8월 25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식 계획을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을 알아가게 됐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오랜 기간 조용히 교제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작품으로 계속 이어졌다. 김승윤은 장동윤이 연출한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와 장편 데뷔작 '누룩'에서도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10일 예배 형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은 10일 예배 형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이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이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이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를 보였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과 김승윤이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를 보였다. / 장동윤 인스타그램

1992년생인 장동윤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2015년 편의점 강도를 붙잡은 일로 뉴스에 등장해 화제가 됐고, 이듬해인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시를 잊은 그대에게',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출자로도 활동했다. 내년에는 공개 예정인 디즈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997년생인 김승윤은 장동윤보다 5살 어리다. 건국대학교에서 영상영화학을 전공했고,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데뷔했다.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 홍상수 감독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로는 ENA '크래시'와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네컷사진으로 촬영한 장동윤과 김승윤의 웨딩화보 사진. / 장동윤 인스타그램
네컷사진으로 촬영한 장동윤과 김승윤의 웨딩화보 사진. / 장동윤 인스타그램

언니는 장동윤, 동생은 이유진과

이번 결혼으로 장동윤은 배우 이유진과 동서지간이 된다. 이유진의 예비 신부인 배우 차경은(본명 김경은)이 김승윤의 친동생이기 때문이다. 김승윤과 차경은은 세 자매 가운데 각각 첫째와 둘째다.

이유진은 지난 6일 SNS에 차경은과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언니 부부가 먼저 식을 올리고 다음 달 동생 부부가 결혼하는 일정이다.

이유진은 "20대에는 배우가 되었고, 30대인 올해는 오랜 꿈이었던 감독이 되었다. 그런 저의 마지막 꿈은 평생 헌신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경은이는 바쁜 하루 끝에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이유진이 처음 연출한 숏드라마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에서 만났다. 작품을 준비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촬영을 마친 지난 6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만난 지 5개월 만에 결혼하는 것이다. 같은 날 임신 소식도 함께 알려졌다. 이유진·차경은 측은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하고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하던 중,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이유진은 장동윤과 동갑이다. 배우 이효정의 아들로,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했다. 이후 '청춘시대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 1998년생인 차경은은 웹드라마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등에서 활동해왔다.

장동윤과 이유진은 모두 배우 활동과 함께 연출에 도전했고, 각자의 연출작에서 인연이 깊어진 배우 자매와 가정을 꾸린다는 점도 닮았다.

장동윤 - 이유진 자료사진. / 뉴스1
장동윤 - 이유진 자료사진. / 뉴스1

다음은 지난 8월 25일 장동윤이 SNS에 게재한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동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합니다.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배우로 걸어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더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동윤 드림.